충남도의회 “도민 복리증진ㆍ지방과 중앙 가교 충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도민 복리증진ㆍ지방과 중앙 가교 충실”

  • 승인 2017-07-03 11:01
  • 신문게재 2017-07-04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제10대 충남도의회는 3일 의정활동 3주년을 맞아 도민복리증진과 지방 중앙의 가교역할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자평했다. 사진은 충남도의회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원결의 모습. <중도일보DB>
▲ 제10대 충남도의회는 3일 의정활동 3주년을 맞아 도민복리증진과 지방 중앙의 가교역할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자평했다. 사진은 충남도의회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원결의 모습. <중도일보DB>
제10대 충남도의회 3년 의정평가 “도민의 대변자” 자평

정례ㆍ임시회 26회서 543개 안건 처리… 행정감사 1271건



윤석우 의장, 전국 시ㆍ도의장협회장 취임 현안 적극활동




충남도의회는 3일 “제10대 충남도의회 개원 3년을 맞아 그동안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경제협력에 앞장서고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지난 3년 의정 활동을 자평했다.



충남도의회는 이 같은 스스로 평가에 대한 근거로 지난 3년 동안 의정성적표를 제시했다. 정례회와 임시회 등 모두 26회 373일간의 회기를 통해 543건의 안건을 처리했는데 갈등예방과 해결과 관련된 조례만 134건에 달한다. 그만큼 입법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규제완화반대’ 등 29개 결의안과 ‘당진·평택항 공유수면매립지관할 분쟁종료촉구’ 등 5개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었다.

행정사무감사는 1271건의 질의를 통해 시정과 처리가 요구됐다.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에서도 충남도의원들은 116차례 발언대에 올라 370건에 걸쳐 난맥상을 짚었다. 도민의 목소리와 대안을 제시하는 ‘5분 발언’에서는 가뭄피해지역 농업용수개발대책 등 210차례 현안을 진단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제7회 동북아 의장포럼을 개최, 한·중·일·러·몽골 등 5개국 10개 지방의회를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동북아 문화·관광교류를 넘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의정력을 보였다. 도의회는 포럼을 발판으로 백제 문화를 동북아에 전파하는 등 관광 상품화로 문화·관광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도의회는 지난 3년간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비롯한 후원회제도, 인사권 독립 등 묵은 현안해결에 노력했다.

윤석우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자격으로 국회와 정부의 설득에 나섰지만, 구체적 성과를 얻진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광역의원후원회 도입을 수용한다는 견해를 밝혀 첫 문턱을 넘었다는 평가다.

해마다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문제를 해결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과제로 남았다.

윤석우 의장은 “지난 3년간 도민의 복리증진과 건강한 충남을 건설하도록 발로 뛰었다”며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 제10대 충남도의회 윤석우의장.<중도일보DB>
▲ 제10대 충남도의회 윤석우의장.<중도일보D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