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트로터 무인기, 세계 최초 함상 자동이착륙 성공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틸트로터 무인기, 세계 최초 함상 자동이착륙 성공

  • 승인 2017-07-11 15:47
  • 신문게재 2017-07-1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육상은 물론 어군탐지까지

불법어업과 해양안전 감시에 활용가능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가 육상은 물론 바다 위 선박에도 안전하게 이착륙했다.

1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200kg급 틸트로터 무인기(TR-60)의 함상 자동 이착륙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틸트로터는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하며, 비행기처럼 고속 비행도 가능하다.

틸트로터 적용 무인기가 함정 위에서 자동 이착륙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 사례다.

틸트로터 유인기는 미국 오스프리 기종(V-22)이 함상에서 운용 중이다.

연구진은 해상에서 10노트 속도로 전진하는 해경함에서 TR-60이 이륙했다가 밖으로 비행한 뒤 다시 전진하는 해경함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바다 위 선박은 파도에 의해 갑판이 흔들리는 데다 함정이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후류(물체가 흐름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바람) 때문에 무인기 이착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기술은 각각 독립적으로 이동하는 선박의 착륙지점과 무인기 사이 상대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한 뒤 착륙하는 순간 상대위치가 ‘0’에 가깝게 되도록 무인기를 정밀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선박의 착륙지점과 무인기 사이의 상대위치를 오차 5cm 수준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시스템기술을 구현해 10회 연속으로 비행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4.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5. [인터뷰] "동초제 판소리 맥 잇는 명창 될래요"…9세 소리꾼의 당찬 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