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 속 타는 일 없도록 물가 관리 만전 기해야”

  • 정치/행정
  • 지방정가

文대통령, “국민 속 타는 일 없도록 물가 관리 만전 기해야”

  • 승인 2017-08-08 16:19
  • 신문게재 2017-08-09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무회의 주재하고 생활물가 관리 대책 당부

분야별 복지정책 적극적 발굴, 몰카 범죄 대응 주문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더위에 물가까지 올라 국민들이 속 타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뭄과 폭우,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수산물 공급이상으로 인한 생활물가 급등이 우려된다”며 “생활물가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여름은 가뭄과 폭우, 폭염 등 이어지는 이상기후 때문에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미리 대비할 일은 없는지 부처별로 꼼꼼하게 짚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득분배지수는 계속 악화되고 불평등도 심화되는데 저출산 고령화 인구위기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복지 정책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책이자 일자리 정책이고, 가계의 처분소득을 늘려주는 소득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복지 정책의 목표는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민 기본 생활 보장 ▲불평등 격차 해소와 공정한 기회 보장 ▲저출산·고령화 적극 대응 ▲공동체성 회복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국민이 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복지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분야별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처벌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여성들의 불안이 커지는 만큼 전방위적 대응과 피해자 치유·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의회, 복용승마장 현장점검… "시민 이용에 불편 없도록 노력"
  2. 소진공, 중기부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참여
  3. 소진공-성심당, 온누리상품권 이벤트 연다
  4. 대전지역 민관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우리 지역 아동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5. 세종시 관계기관 '스미싱·피싱·리딩방 피해' 공동 대응
  1.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2. "수상체험 안전사고 제로화" 대전중리초, 해양경찰과 수상안전교육
  3. 대전신세계, 12일까지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진행
  4. 한국영상대-한국와콤, 디지털 창작 분야 미래 선도
  5. 천안도시공사-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노사 간담회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투자,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을 산업단지별로 나눠 살펴보면,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전자전, 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