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등 이전으로 행복도시 내 주택특별공급 물량 늘어날까

  • 정치/행정
  • 세종

정부기관 등 이전으로 행복도시 내 주택특별공급 물량 늘어날까

  • 승인 2017-08-09 11:20
  • 신문게재 2017-08-10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당초 2019년 12월 31일까지 이전공무원에 대해 주택특별공급 지원

행복청, 추가 인원 발생에 따른 특별공급 검토는 아직 안해




행자부 등 정부기관의 행복도시 내 추가 이전이 예고된 가운데, 주택특별공급 물량에도 변화가 생길 지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행자부를 비롯해 과기부, 중기부 등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소속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추진될 경우, 이들에 대한 주택특별공급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 내 주택특별공급 지원에 대해서는 행복청이 전적인 권한을 갖고 있어 수요에 맞춰 행복청이 정할 수가 있다.

현재까지는 1차적인 정부이전이 완료된 상황에서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급되는 주택에 한해 분양 물량 중 50% 가량의 주택특별공급 물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행자부를 비롯해 과기부, 중기부 등의 기관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특별공급 지원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기존 이전 기관 등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식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달리, 일각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주택특별공급 시기를 연장하거나 물량을 늘리는 등의 정책에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그동안 공무원 중에서도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목적으로 분양을 받아 수익을 챙겨간 경우가 많았다는 것.

한 세종시민은 “직장을 옮기고 사는 곳을 옮기는 것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인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라면서도 “초기엔 일부 공무원들이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특별공급물량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오히려 너무 많은 혜택을 주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8.2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해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조차도 부동산을 통해 프리미엄 수익만을 쫓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행복청은 현재로서는 주택특별공급 물량 규모 확대나 기한 연장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검토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기관 이전과 이전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를 대비해 특별공급물량 변화 여부 등을 살펴보지 않고 있다”며 “정부기관 및 기업 이주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는 2019년 연말 정도 수요 등을 파악해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