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9개 기관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 국산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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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9개 기관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 국산화 나서

  • 승인 2017-08-09 12:00
  • 신문게재 2017-08-10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지질자원연 포함 19개 기관, 2017년 6월∼2022년 12월간 330억원 투입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순수 국내 자원플랜트 기술로 세계 수준의 드릴링 시스템용 ‘방향성 추진체’와 ‘이수순환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질자원연 연구진은 지난 7월 20일 부산에서 공동연구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동금속공업, 우민기술 관계자와 함께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 개발’ 연구사업 관련 첫 미팅을 열고 연구계획을 구체화했다.



방향성 추진체는 지하 목표 지점까지 경로와 방향을 3차원으로 변경하면서 시추 가능한 추진체 또는 제어 기술로, 인프라 건설 및 자원·에너지 개 발에 사용된다.

그러나 북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드릴링 자재로 해당 기술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국내 독자 기술이 개발이 필요하다.

이수순환기술은 이수 순환특성을 모니터링해 연속적이며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시추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이수혼합, 순환 후 배출된 혼합물 분리ㆍ회수하는 기술이다.

국내 시추용 육상 드릴링 기술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질자원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선진국 대비 90% 이상으로 기술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탐사시스템연구실 김영주 박사는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와 이수순환기술 개발 연구사업으로 국내 글로벌 자원 탐사 개발기술의 경쟁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탐사 및 시공거리 4km급의 다목적 방향성 드릴 및 제어, 이수순환 제어 및 혼합ㆍ공급ㆍ처리 기술 확보로 육상 기자재 업체의 해양 시추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질자원연이 주관기관으로 산동금속공업, 우민기술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으로, 2017년 6월∼2022년 12월간 총 예산 330억원이 투입된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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