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라꽃 무궁화 축제 막열어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나라꽃 무궁화 축제 막열어

  • 승인 2017-08-14 11:38
  • 신문게재 2017-08-15 20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도시로 위상을 갖춰가는 세종시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온 누리에 전하는 세종의 나라꽃이야기’를 주제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 행사로 계획했으며, 여름철 무더위와 각종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실내 공간에 전시장과 행사장에서 한다.



주요 행사로는 인기국악인 이윤아 오프닝 쇼와 테이프커팅, 2만본의 무궁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로 막을 열었다.

전시 핵심공간은 계통별로 다양한 무궁화 꽃동산과 무궁화역사 스토리관 등을 만들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고, 중앙부에 무궁화 아치로 연결되는 암실터널에 LED 무궁화를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화ㆍ예술행사로는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를 초빙해 재밌고 알기 쉬운 무궁화 토크쇼와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씨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쇼를 선보인다.

체험행사는 무궁화 화장품 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무궁화 캘리아트 티셔츠,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무궁화 쿠킹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지난 주말부터 시의 무궁화 명소와 10만본의 무궁화 양묘장 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방학 중인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운영한 예쁜 무궁화 화분 만들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화분을 전시하고 ‘세종의 무궁화를 찾아라’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을 전시 중이다.

시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유명세를 탄 국악가수 이윤아의 오프닝 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가 선보이는 ‘무동놀이’ 등을 꼽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무궁화 도시로서의 미래비전을 다 같이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정치권 힘 있는 움직임 필요"
  2.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3. 2025년 국가 R&D 예산 논의 본격화… 출연연 현장선 기대·반신반의
  4.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5.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 교원들 "출결 민원 끊이지 않아"
  1. 대전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장우 "법 어길 수 없다" 중앙로 지하상가 강경입장
  2.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안 확정...2027년 완공
  3. 감스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서 팬사인회… 인파 몰려 인기실감
  4.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 백두산 현장견학…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길을 찾아서"
  5. [사설] 불법 홀덤펍, 지역에 발붙여선 안 된다

헤드라인 뉴스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어도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 이후 민원공무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에 따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