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청소년 소월문학상 대상에 이루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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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청소년 소월문학상 대상에 이루오군

  • 승인 2017-08-14 16:35
  • 신문게재 2017-08-15 2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시 부문 대상 수상자 이루오 학생
▲ 시 부문 대상 수상자 이루오 학생
배재대, 이루오군 등 수상자 발표

배재대는 제25회 청소년소월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경기 용인고 3학년 이루오<사진> 학생을 선정했다.

청소년소월문학상은 배재학당 출신 민족시인인 김소월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국내ㆍ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와 소설부문 작품응모를 받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총 271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목련 등 4편을 응모한 이루오 학생을 시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우수상에는 고수빈(청주 산남고 3ㆍ‘고래의 삶’), 류지희(용인 상현고 3ㆍ‘먼지들의 침묵’), 오영서(광주 송원여고 3ㆍ‘귓가의 매미 소리’) 학생 등 3명이 당선됐다.

소설 부문 우수상에는 김해솔(춘천 유봉여고 3) 학생이 응모한 작품 ‘꽃이 지다’를 비롯해 조정빈(고양 가좌고 3ㆍ‘우리는 이곳을 바다의 성이라 불렀다’)가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강희안(시인, 기초교육부) 교수는 “이루오 학생의 작품은 여타 학생들의 작품들에 비해 때 묻지 않은 풀무치 같은 싱그러운 감수성을 보여줬다”며 “일명 대상시라고 부를 만한 구체적인 자연물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언어의 집을 짓는 데 성공하고 있었다”고 대상작품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 부문 이만교(소설가, 한서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고3 수험생들이 개인의 자유로운 경험이나 상상의 시간을 거의 허락하지 않는 교육제도 속에서도 이만한 상상력과 문장력을 견지하며 단편 이야기를 갖췄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재능이고 노력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장려상은 시 부문 윤혜진(대전 둔산여자3ㆍ홀과 짝의 귀가), 유은우(서울 영상고3ㆍ달동네 스테레오), 고지형(의왕 모락고3ㆍ활자 속의 봄), 소설 부문 박세원(안양예술고3ㆍ강변너머), 전지현(서울 창문여고3ㆍ외근), 안지민(경기 청심국제고3ㆍ귀신 헬리콥터, 날다), 김여은(안양예술고3ㆍ메모리 에디터) 학생이 선정됐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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