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생 안전 위해 도내 744개교 라돈 측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교육청, 학생 안전 위해 도내 744개교 라돈 측정

  • 승인 2017-08-16 11:17
  • 신문게재 2017-08-17 5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담배와 함께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로 지목

토양과 암석 등 생활공간 곳곳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



교사 업무 경감 위해 일괄 용역 진행..체계적 관리방안도 마련 계획




충남도교육청이 학생 안전을 위해 도내 744개교에 대한 일괄 ‘라돈’ 측정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6일 14개 시ㆍ군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용역사업 설명회를 갖고, 도내 744개교를 대상으로 라돈 측정 용역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라돈’은 생활공간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토양과 암석 등 자연 곳곳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로,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학교 내 라돈의 농도를 측정해 적절하게 유지 및 관리하는 것은 학생과 교직원,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 사항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개정된 라돈 점검기준에 따라 도내 744개 전 학교에서 라돈 측정을 실시한다. 측정 후에는 라돈의 체계적 관리 방안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용역을 통해 라돈 일괄 측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태규 도교육청 학교보건팀장은 “각 학교에서 실시하던 교사 내 공기질 측정을 올해부터 도교육청에서 일괄 점검해 일선학교로부터 업체선정 등 행정업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교사 내 환경위생 위해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기된 문제를 효율적으로 조치해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5.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