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플랜트기계연구동 4년만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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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플랜트기계연구동 4년만에 둥지

  • 승인 2017-08-17 16:49
  • 신문게재 2017-08-18 6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대형시험실 등 연구공간


한국기계연구원 플랜트기계연구동이 4년만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원장 박천홍)은 17일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을 진행했다. 2014년 사업에 착수해 4년 만에 완공된 플랜트기계연구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941㎡ 규모로 설계됐다.

연구공간은 대형 연구 시설이 필요한 플랜트 관련 연구의 특성을 반영해 3층 높이까지 천장을 높인 대형실험실과 다양한 연구를수행할 수 있는 융합 연구공간으로 짜여졌다.

플랜트기계연구동에는 극저온 실험실, 압축기 실험실, 가스터빈냉각실험실 등 극저온 냉각 기술, 유체기계 기술, 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이 구축돼 국내 산업 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환경기계실험실, 순산소 및 가스터빈연소실험실, 바이오연료실험실 등도 마련돼 향후 미세먼지를 비롯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 연관 효과가 높은 에너지·환경플랜트 관련 대형 융·복합 연구를 위한 기반도 구축됐다.

플랜트 연구 분야는 실험장치 규모가 일반 산업시설에 비해 대형화된 형태로, 대규모 연구공간을 필요로 한다.

미래의 유망한 플랜트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분야를 집적시킬 수 있는 연구 환경이 필요했다.

이에 기계연은 플랜트기계연구동의 완공과 함께 플랜트 설계 및 기자재의 원천기술부터 플랜트 전주기 공정 안전기술 개발까지 국가적인 플랜트 관련 기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기반 구축을 계기로 플랜트 수출 및 중소기업 주도의 틈새시장 진출 지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구공간을 순환형으로 운영해 지속적으로 대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한 연구실에 공간을 지속적으로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 수행 기간이 끝나면 공간을 비워주고, 새롭게 시작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천홍 원장은 “플랜트 분야는 2015년 기준 세계적으로 약 1조 18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조성됐고, 국내 시장의 해외 수주가 급증하는 등 새로운 수출 동력원이 되고 있다”며 “플랜트기계연구동의 준공으로 대형·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내 플랜트 산업이 고부가가치형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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