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교사들이 직접 디자인한 필수 과정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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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교사들이 직접 디자인한 필수 과정 연수

  • 승인 2017-08-23 15:25
  • 신문게재 2017-08-24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과정중심 평가 연수 모습
▲ 과정중심 평가 연수 모습
[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대전교육청, 5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총 5개 연수 진행



6월8일부터 7월8일까지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연수 실시


대전교육청이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이하 A-ha! 연수)’는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디자인해 학생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을을 되찾아 주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연수시스템이다.



시교육청은 난 5월 25일부터 7월8일까지 중ㆍ고등학교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2017년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과정중심 평가, 나만의 비주얼싱킹 수업 만들기, 행복한 배움 활동지 만들기, 기아와 백터, 브랜드 수업 만들기’ 등 총 5개의 연수를 진행하고, 6월8일부터 7월 8일까지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를 진행해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연수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과정중심평가=‘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사 과정에 중점을 수업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의 소통과 교감이 중요할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수석교사와 수업에 전문성을 지닌 교사들로 조직된 교실수업개선 현장 지원단을 통해 학생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가 원점에서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요조사해 세부 과정과 강사까지 직접 설계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와 토요일 마다 배움의 열기를 불태우며 휴일도 잊은 채 변화하는 교실과 학생들을 기대하며 연수에 임했다.

행복한 배움 활동지 연수는 지난 6월 3일 김춘광 수석교사(경기화홍고)의 ‘액션러닝을 활용한 하브루타 수업’을 시작으로 윤이나 교사(대전가오중)의 ‘거꾸로수업 활동지 제작 실습 강의’로 실전에 대비했다.

이제연 교사(동아마이스터고)의 ‘학생주도수업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지 실습’과 고재석 수석(대전대성여중)의 ‘실제적인 수업 사례 공유 및 나눔과 체험을 통한 학습지 제작 과정’ 등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내용을 통해 교사들은 자기만의 수업과 학습지를 직접 디자인했다.

과정중심 평가 연수에는 김예식 강사(충북도교육청 보좌관)의 ‘퍼실리테이터로서의 교사의 역할’, 유경희 강사(한국 교육상담 협동조합 대표)의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교사성찰워크숍’, 김미선 교감(신탄진고)의 ‘과정중심 평가의 실제’, 김선희 교사(둔원고)의 ‘과정중심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업사례 나눔’, 박성은 수석교사(고양외고)의 ‘과정중심평가 적용 수업디자인’ 등 강의가 이어졌다.

결과는 대 만족이었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 통해 나만의 수업 디자인을 만들고 이들 교사들에게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기존 일방적인 수업 대신 배움의 즐거움과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다.

교사들 역시 직업인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진정한 ‘스승’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연수로 답을 찾다=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사회적으로 창의적 인재가 중요해지면서 대전교육청도 학생 스스로 수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지난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중ㆍ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를 실시했다.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사들의 교육 철학을 확립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 학생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을 디자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만의 브랜드 수업 디자인’의 기본은 교사 자신이 자신을 먼저 들여다 보고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 수업 방법을 채택해 교실 수업 안에서 교사와 학생 간, 학생 간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신장하고 소통과 협업능력의 도약을 가져오는 수업이다.

나만의 수업 디자인을 위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상돈(둔산중) 수석교사를 비롯해 8명의 현직 교사 컨설턴트들에게 연수를 받았다.

첫 수업을 시작한 지난 6월 8일에는 ‘내’ 안에 들어 있는 교육 철학 짚어 보기’ 수업을 통해 현직 교사들의 고민, 생각들을 함 공유했고, 이후 2주간 ‘마따호쉐프’로 깨우는 하브루타 수업, 텍스트에서 그림으로 교실의 상식이 바뀌는 비주얼싱킹 수업, 즐거움의 꽃망울 터지는 놀이를 통한 모둠 수업 기법, 희망의 교실 혁명을 담은 배움의 공동체 기법 등 다양한 수업 기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3주간의 수업 사례 공유 및 나눔활동을 통해 자신이 직접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추출해 자기만의 브랜드 수업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천중 신규 교사 이혜미(음악) 교사는 “이번 연수를 듣는 과정에서 단순히 다른 사람의 수업 기법만 배우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업 기법을 바탕으로 나만의 수업 철학을 세우고 교실 현장에서 실제적인 접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나만의 독특한 브랜드 수업을 만들 수 있는 수업을 만든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연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의 대표자인 이상돈(둔산중) 수석 교사는 “이 연수가 교사들이 자신과 자신의 수업에 대해 되돌아 보고 교실 현장에서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에게 진짜 필요한 연수가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해 현장 지원단이 다각도로 수업을 위한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과정중심평가 연수 모습
▲ 과정중심평가 연수 모습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 모습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 모습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 모습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 모습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
▲ 나만의 브랜드 수업 만들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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