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비례대표 3인방…‘내년 地選 지역구 출마’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3인방…‘내년 地選 지역구 출마’

  • 승인 2017-08-27 17:00
  • 신문게재 2017-08-2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최선희·구미경·박상숙 지역구 출마 무게

현역 의원과의 경쟁 불가피..물밑 경쟁 본격 돌입


내년 지방선거를 10개월 앞둔 가운데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여성 의원 3인방의 결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구 도전을 저울질하던 이들은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모습이다.

27일 지역 정치권에선 비례대표인 구미경·박상숙(민주당), 최선희(한국당) 대전시의원이 지역구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모두 여성인 이들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장애인(구미경), 유아(최선희), 미용(박상숙)을 대표하는 비례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들 세 의원은 전문 분야 경험을 살려 정책 중심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게 동료 의원들과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자연히 여성 비례 3인방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었다. 각 당은 비례대표 의원을 1번 이상 주지 않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하는 세 의원들은 지역구 출마를 고심해왔고, 정치권도 이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출마 여부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됐으나, 세 의원 모두 지역구 도전 의지를 굳힌 분위기다.

구 의원은 같은당 박혜련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1(괴정·내동·가장·변동)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임기 내내 강하게 추진하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등 대전시 장애인 정책의 완성을 위해 결심을 굳혔다고 알려졌다.

두 의원 모두 오랜 기간 서구1에서 활동해온 만큼 사전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의원은 대덕2(비래·송촌·중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유한국당 심현영 의원 지역구인 이곳에 ‘민주당 깃발을 꼽겠다’는 각오다.

박 의원은 최근 자택을 중리동으로 옮긴 뒤 밑바닥 민심을 훑는데 주력 중이다.

최 의원도 대덕2 출마를 결심하고, 주 활동 무대인 비래동을 중심으로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유아교육 전문가 경력을 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의정 성과를 널리 알려 ‘일하는 시의원’ 이미지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벌써 최 의원과 심 의원 측 간 신경전이 오갈 정도로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다.

한 지역 정가 인사는 “지역구 의원이 아닌 비례대표로서 갖는 한계 극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역 의원과의 차별성을 내세워 사전 경쟁을 펼치고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야 하는 게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1.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