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통무용가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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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통무용가들이 뭉쳤다

  • 승인 2017-08-29 15:20
  • 신문게재 2017-08-30 2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이정애 지회장 “전통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한국전통춤협회 대전지부, 창립총회 열고 본격활동


지역 최고의 전통무용가들이 우리 춤을 지키기 위해 모였다.



한국전통춤협회 대전광역시지부가 지난 28일 유성아드리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총 4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전전통춤협협회는 무형문화재 95호 살풀이 이수자인 이정애(66ㆍ이정애 무용단장)씨를 지회장으로, 엄정자(충남지방무형문화재 27호 승무이수자)씨를 비롯해 이경숙(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이수자), 김연의(김숙자춤 보존회 대전지부장)씨 등 3명을 부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전통춤의 체계적 전승, 보존을 위해 지난 2012년 발족된 한국전통춤협회는 전통춤의 계보를 잇는 현존하는 춤의 대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대전에서도 지역에서 내노라하는 전문춤꾼들과 이들과 함께 전통춤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춤꾼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통춤협회 설립을 계기로 지역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알고, 더 많은 춤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이정애 지회장은 “우리 전통춤의 대중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며 “단순히 전통춤을 지키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춤의 응용과 창작활동도 꾸준히 시도해 춤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전전통춤협회는 정기적인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춤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전통춤의 보존전승과 학술연구, 전통춤 교육연수 등의 활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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