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교육 취업 정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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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교육 취업 정주 잇는다

  • 승인 2026-07-08 18:12
  • 신문게재 2026-07-09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방위산업과 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취업 후에도 후학습과 주거 및 금융 지원을 연계해 졸업생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AI 융합형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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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교육청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도 정작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현실이 대전 직업교육의 과제로 꼽혀왔다.

대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과 정착까지 이어갈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취업, 후학습을 연계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대전은 'JOB-FIT 대전희망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사업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무게를 뒀다. 직업계고 졸업생의 지역 외 유출을 줄이기 위해 지역기업 취업과 후학습, 청년 주거·금융 지원 등을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대전의 전략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결한다. 방위산업은 충남기계공업고, 바이오헬스는 대전생활과학고, 이차전지는 대전도시과학고, 의료복지는 대전대성여자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대전여자상업고, 바이오는 유성생명과학고가 각각 거점학교를 맡는다. 학교와 기업이 공동으로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실습과 채용도 연계할 계획이다.

취업 이후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산업 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얻고, 계약학과와 후학습 과정, 청년 주거·금융 지원 등 다양한 정주 지원 정책과 연계될 예정이다.

AI 융합형 산업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된다. 미래직업교육센터에서는 반도체 장비와 AI 스마트팩토리, AI 로봇 제어 등 신산업 교육과 철도차량 관리, 드론 측량 등 지역 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BI 브리지센터는 AI 비즈니스와 데이터 분석 분야 교육을 담당하며, 재학생뿐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과 재직자, 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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