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충남도의원 “참전유공자 예우 지자체별 제각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기철 충남도의원 “참전유공자 예우 지자체별 제각각”

  • 승인 2017-08-30 13:51
  • 신문게재 2017-08-31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이기철 충남도의원. 30일 충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시군별로 제각각인 참전유공자 예우를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 이기철 충남도의원. 30일 충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시군별로 제각각인 참전유공자 예우를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도내 지자체별 10만~20만원 최대 2배

나라를 위해 싸웠는데…수당차별 안돼






충남 도내 시군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수당이 제각각으로 개선이 지적됐다.

지자체별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규모가 서로 달라 거주지에 따라 예우와 지원체계가 큰 차이를 보이는 실정이다.



이기철 충남도의원(아산1.사진)은 29일 충남도의회 제29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생존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충남에는 7533명의 월남참전 유공자가 있는데 이들은 사는 곳에 따라 예우와 지원에서 서로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실제 서산시는 참전유공자에게 20만원을 지급하지만, 아산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은 10만원을, 당진과 보령, 홍성, 예산, 태안군은 15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서산시는 별도로 생일축하금 10만원도 주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별 참전 명예수당이 제각각인 이유는 지자체별 살림살이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는 거주지역에 따라 수당이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유공자들은 다 같이 나라를 위해 싸웠는데, 사는 곳이 다르다고 수당에서 차별을 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해당 조례를 충남도가 시군과 협의해 동일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5.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