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18명 지원… 8일 3배수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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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18명 지원… 8일 3배수 윤곽

  • 승인 2017-09-05 16:26
  • 신문게재 2017-09-06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후보 모집 지난 1일 마감, 오는 8일 3배수 선정



이사장 없는 사이 감사 진행도… 분위기 뒤숭숭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을 관리·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공모에 18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지역과학계 및 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마감된 연구회 이사장 공모에는 개별응모자·이사장추천위원회 추천자·유관단체 추천자 등을 포함해 18명이 지원했다.

구체적인 후보군은 이사장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비공개다.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늘 8일 이들 중 3배수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전례에 비춰보면 3배수 후보군은 대부분 공개됐다.

따라서 이번 주 중에 이사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지역과학계의 전망이다.

이후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선정된 이사장 후보자 3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으로 대통령이 연구회 이사장을 임명한다.

연구회 안팎에서는 빠르면 이번 달 내 차기 이사장 선임이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근 박기영 교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낙마 등으로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강해진 만큼 빠른 신속한 임명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상천 전 이사장은 지난 7월 31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연구회는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기관장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연구회는 출범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사를 받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9일 연구회 예비감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1일까지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기관장이 없는 사이 감사가 진행된 만큼 기관 내 분위기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또 연구회 이사장이 공석이 길어지면서 소관 기관들의 기관장 선임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덕특구 한 관계자는 “이사장 공석이 길어지는 만큼 연구회나 소관기관의 혼란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이사장 자리는 25개 출연연을 대표하는 자리로 어떠한 인물이 그 자리에 앉을 건지도 굉장히 중요해 연구 현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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