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매년 90%이상 높은 취업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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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매년 90%이상 높은 취업률 화제

4차산업혁명과정, 취업우수과정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괴정 개설 주효

  • 승인 2017-12-11 11:14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충남인력개발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 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이 169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통계청이 10월 기준 통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치다. 최대 상승 폭을 보인 2015년 4월(16.7%)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오름폭이다. 이 중 고령층(60세 이상)과 청년층(15~29세)에서 각각 21.4%, 18.4%나 폭등했다.

이처럼 비경제활동인구 중 사실상의 실업 상태에 있는 인구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전문 교육을 통해 수료생의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교육훈련 기관이 있어 화제다.

충남 공주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전성규)이다.
수업사진
충남인력개발원은 93년 문을 연 이래 국내 최대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직업교육 전문기관이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간 수료생만 해도 1만 명이 훌쩍 넘는다.



금년 수료생의 경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취업의 폭이 넓어지면서 평균 92%의 높은 취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90% 이상의 높은 취업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충남인력개발원은 '기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철저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매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과과정을 설계하여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충남인력개발원의 교과과정은 70% 이상이 실기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기간 중에는 기업체 대표가 개발원을 방문하여 모의면접 및 성공적인 직장적응을 위한 강의 등 다양한 형태의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수료 후에는 취업연계 협약기업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등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의 안정적인 직장적응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기업의 요구수준과 교육생의 눈높이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IOT, 임베디드 등 4차산업혁명과정,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CAD/CAM, 컴퓨터자동화설계 등의 산업기사과정,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또는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우수과정, 그리고 전기공사실무 등 중장년 세대를 위한 재취업과정 등의 맞춤형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원거리 교육생을 위한 기숙사를 구비하고 전액 국비로 운영하는 충남인력개발원은 매월 20만원의 교육수당까지 지급하고 있어 교육생은 취업준비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드론조종자 실기 면허과정'을 개설해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충남인력개발원은 현재 2018년 정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각 과정별로 선착순 접수를 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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