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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32회 정기연주회 개최, 오른쪽은 박영민 상임지휘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해부터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준비한 'Best Classic Series'는 매 공연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전 명곡들을 연주하여 클래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협연한다.
북유럽의 민족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시작은 체코 몰다우 강의 도도한 물줄기를 그리고 있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제2번, 몰다우"로 문을 연다. 그 다음 곡은 온화하고 밝지만 노르웨이 특유의 감성으로 장중한 느낌을 그려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가 이어간다. 이어서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43"이다.
다음 "Best Classic Series" 두 번째 공연은 오는 3월 2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바그너 '오페라 리엔치 서곡',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부천=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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