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천안 출마예정자 "인구 6만 이상 선거구 의원정수 확대해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바른미래당 천안 출마예정자 "인구 6만 이상 선거구 의원정수 확대해야"

  • 승인 2018-03-12 11:42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KakaoTalk_20180312_113335377


바른미래당 천안시 시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인구 6만명 이상의 천안시의원 선거구 5곳에 대해 의원정수를 3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일원·안종혁·주명식 시의원을 비롯한 출마 예정자 10여명은 1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보장된 투표가치의 평등권 실현을 위해 인구 6만명 이상의 천안시의원 선거구 5곳에 대해서는 의원정수를 3명씩 배정토록 재조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천안시의 광역의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며 "충남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천안시의원 지역구 정수는 8개 선거구 19명에서 선거구 21명으로 2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구 10개 중 무려 9개가 2명 선거구이고 단 1개만이 3명 선거구로 결정됐다"며 "하지만 이러한 2인 선거구는 거대 양당구조를 고착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다원화 확보를 위한 중선거구 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타 시군과 비교할 때 천안시의 의원 1인당 인구 편차가 최고 8.9배에 이르고 있다"며 "청양군의 경우 군의원 1인당 인구수는 4694명인데 반해 천안시 바선거구(부성1·2동)의 경우 시의원 1명당 인구가 4만1957명으로 8.9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전국 광역의원 690명과 기초의원 2927명의 평균 비율은 1대 4.24인데 반해 천안시는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24명으로 1대 2.4로 전국 평균치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선거권에 대한 평등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주장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2. "'빵시투어' 타고 0시 축제까지!"
  3. 사직 전공의 수련병원 복귀 길 열린다…필수과에서는 '갸우뚱'
  4. 대전교육청 제2수학문화관 부지 대전자양초로 확정… 2028년 개관 예정
  5. 충남대·공주대 글로컬 실행계획서 제출 전 구성원 설문 '과반 찬성'… 동력 얻나
  1. 대전교육청 '영어유치원' 유아 영어학원 특별점검서 6건 적발
  2. 세종시의회, 청소년과 소통으로 정책 혁신 추진
  3. 대전성모병원, 진료·검사실 찾아가기 쉽게 '동행 서비스'
  4. 무궁화로 물든 광복 80주년, 국립수목원 곳곳서 문화행사
  5. 전남 학생 외교관,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 체험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