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자기업 10곳 중 5곳 투자계약 내용 이해 못해… '해설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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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자기업 10곳 중 5곳 투자계약 내용 이해 못해… '해설서' 발간

한국벤처투자, 벤처기업/창업초기기업 두가지 버전 투자계약 해설서 제정

  • 승인 2018-11-16 10:28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한국벤처투자(주)가 피투자기업들이 가장 어렵고 까다로워 하는 투자계약 시 애로사항을 타파하기 위한 해설서를 제정했다.

그동안 한국벤처투자(주)는 '피투자기업지원포럼'을 진행하며 여러 투자기업을 지원해왔다.

'피투자기업 지원포럼' 투자계약서 이해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약 시 어려운 용어 등 투자 계약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문대상 피투자기업의 43.2%가 투자계약서의 일부라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 벤처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과 실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들이 느끼는 계약 시에 어려움을 적극 조사했다. 한국벤처투자(주)가 인터뷰한 A기업 관계자는 "창업초기 투자계약을 진행했지만 계약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주)는 기업의 투자 계약과 관련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기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공정한 벤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자 투자 계약서 해설서를 제정했다. 

투자 계약서 해설서는 벤처 투자 유치 경험 유무에 따라 벤처기업과 창업초기기업(Seed기업)으로 나누어 제작됐다. 이 해설서는 피투자기업 입장을 십분 반영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해설서는 기업 입장에서 투자계약 시 꼭 살펴야하는 조항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협의가 가능한 조항도 알려준다. 그리고 피투자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용어, 조항에 대한 해설 등을 담았다.

특히 벤처기업용 해설서는 모든 기업이 해설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전제로 만들었으며, 초기기업용 해설서는 초기기업에 특화한 벤처 투자 계약 입문용 해설서로 제정하였다.
  
이번 해설서 제정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 시 좀더 유연하게 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주) 관계자는 "기업은 해설서를 통해 투자 계약 이후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나아가 투자계약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이해가 향상되도록 작성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벤처투자(주)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의 투자계약서 해설서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초기기업을 위한 투자계약서 해설서를 카툰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同 투자 계약서 해설서 및 핸드북은 유관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 (사)벤처기업협회, (사)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사)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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