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로 살아보는 5주' IBS KUSP 2019 모집

입자물리학·암흑물질·우주론 등 순수물리 연구 기회… 내달 7일까지 모집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물리학자를 꿈꾸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위한 하계 교육프로그램인 'KUSP 2019'(Korea Undergraduate/graduate/high-school Science Program) 참가자를 모집한다.

KUSP는 물리학 분야에 역량 있는 대학(원)생 및 고등학생에게 실질적인 연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15년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의 주최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출범 5년 차를 맞이해 IBS 소속 물리 분야 4개 연구단의 공동주최로 확장해 진행된다.

7월 2일 시작되는 KUSP 2019에 최종 선발된 학생 23여 명은 4개 연구단(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지하실험 연구단·순수물리이론 연구단·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이 제시한 연구과제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한 뒤, IBS 연구진과 팀을 구성해 5주간 각 연구단에 상주하며 실험·이론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IBS 연구진의 물리학 강의를 수강하고 프로그램 기간 중 제시되는 과제를 해결하며 과학적 소양, 국제적 안목, 상호 교류를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연구단 및 연구과제가 확대된 만큼 참가자들이 더 다양한 분야의 물리학 연구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지원일 기준 만 16세 이상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다음 달 7일 오전 9시까지며 KUSP 2019 공식 홈페이지(kusp.ibs.re.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임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