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귓병' 주의… "귀 후비지 말아야"

  • 문화
  • 건강/의료

휴가철 물놀이 '귓병' 주의… "귀 후비지 말아야"

  • 승인 2019-08-16 09:53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귓병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의들은 물놀이 이후 귀를 후비게 되면 염증이 생겨 귓병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물놀이 후 귀를 후비는 행위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빈 교수는 "물놀이 후에는 각종 귀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급성 외이도염은 오염된 물에 있는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범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외이도염에 걸리면 가려움증과 통증 뿐 아니라 귀가 꽉 막힌 것 같고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탈락된 외이도의 피부 각질과 피부의 부종, 농성 분비물 등으로 외이도가 폐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외이도를 깨끗이 세척하고 산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1주일 정도의 치료로 완쾌되나 오래 끌면 곰팡이 감염이나 세균의 저항이 커져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귓병뿐 아니라 결막염도 물놀이 이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결막염 원인은 바이러스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수주에 이르는 상당한 기간 불편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각막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