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허투루 쓰는 예산 없도록 ‘예산낭비신고센터’ 활성화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허투루 쓰는 예산 없도록 ‘예산낭비신고센터’ 활성화

신고창구 면,동사무소까지 확대.. 예산낭비 근절 및 절감, 수입증대 기대

  • 승인 2019-09-09 10:30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는 재정운용 건전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방재정확대로 지자체의 재정책임성을 강조됨에 따라 예산낭비를 근절하고 예산절감 및 수입 증대를 위한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홈페이지에 개설해 주민 참여 및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부족, 제도 홍보 미흡 등으로 신고가 저조하고 단순 민원성 내용에 그쳐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효과는 미약했다.

이에 시는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민원실, 각종 행사장 등에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 SNS, 소식지 등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신고창구를 온라인에서 시청, 면,동사무소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내 유관기관?단체 회의 시 신고방법, 취지 등을 안내하며 현장 신고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낭비 신고대상은 시에서 집행,지원하는 모든 예산과 기금으로 불필요한 공사, 유사 중복사업, 부당한 예산지출 등이 해당되며, 민원관련 사항이나 구체적인 확인이 불가능한 사항, 타 기관의 결정사항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를 위한 제도개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방안, 민자유치 등에 관한 제안도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시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의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청 정책예산담당관실 예산팀, 면,동사무소에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신고 및 제안사항의 적정성여부를 판단 후 처리 부서를 지정?이관하고, 타당성 등을 검토해 즉시 개선하거나 중장기 개선사항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팀 이진숙주무관은 “허투루 쓰이는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