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글로벌녹색성장주간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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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글로벌녹색성장주간 2019 개최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리더십과 논의 촉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혁신 및 전략 제시

  • 승인 2019-10-23 11: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첨부2_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
한국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3~24일(목)까지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2019, GGGW2019) 행사를 서울 COEX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재생에너지 잠재력 개발"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리더십과 논의를 촉진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혁신 및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GGGW2019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와 함께 개최되며, LG화학,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외교부가 협력 및 후원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GGGW는 제1회 2016년 제주도 개최, 제2회 2017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개최를 거쳐 올해 3회째를 맞으며, 정부, 국제기구, 기업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하는 GGGI의 주요 국제 컨퍼런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김효은 GGGI 사무차장은 "올해 GGGW2019에는 40여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하며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및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GGW2019 기간 중에는 녹색성장지식플랫폼(GGKP, Green Growth Knowledge Partnership) 연례회의도 개최된다. GGKP는 정책입안 및 이행 주체에게 녹색경제 전환에 필요한 정책 가이드라인, 모범사례, 정책수단, 데이터 등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녹색성장 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이다.

GGGI는 유엔환경계획(UNE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GGKP 사무국을 지원 하는 등 GGKP 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016년에는 제4차 GGKP 연차회의를 주최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7차 GGKP 연례회의에서는 GGKP 파트너, 정부, 학계,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관련 연구에 대한 논의와 지식공유가 이뤄지고,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주제를 다룬 약40편의 과학적 연구논문이 분과세션에서 발표된다.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전 유엔사무총장)은 제7차GGKP 연례회의 개회식에서 비디오 연설을 통해 "특히 개발도상국가의 경우, 녹색 에너지 전환이 현대화, 경제성장, 사회적 포용성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화석 연료 발전비용 보다 더 든다고 보기 힘들다"며, "많은 GGGI 회원국들이 재생에너지가 친환경적 대안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대안이기도 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도 윈윈(win-win)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으며 녹색 일자리 창출 및 투자 기회 제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3일, 녹색성장지수(Green Growth Index) 출범식이 있었다. GGGI가 녹색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115개국의 녹색성장 성과를 추적, 평가하고자 녹색성장지수를 개발했다. 녹색성장지수 출범식에서는 녹색성장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녹색성장 개발모델, 녹색성장의 경제성, 이행사항의 우선순위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녹색성장 성과 평가를 위한 도구로서 녹색성장지수가 소개됐다.

녹색성장지수와 함께 발표되는 녹색성장현황보고서는 혁신적 포용적 녹색성장 달성을 위한 GGGI의 기본 접근법을 설명하고, 국가, 산업, 주제 영역별 녹색도시 개발, 지속가능 에너지, 지속가능 국토개발, 물 위생 관리 개선 등 대규모 녹색성장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이번 GGGW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를 컨퍼러스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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