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2020 재즈도시 대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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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2020 재즈도시 대전을 기대하며…

박종화 대전재즈협회장

  • 승인 2019-12-24 15:38
  • 신문게재 2019-12-25 14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박종화
박종화 대전재즈협회장
이제 한 해 중에서 밤이 제일 길다고 하는 동지도 지나고 2019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중 재즈를 생각하면 필자는 우선 겨울이 떠오른다. 어린 시절 군밤, 군고구마를 후우후우 불어가며 먹으며 입 주위가 까맣게 묻어버린 미소 속에 비친 겨울이 생각나는….

함박눈 내리는 긴 긴 밤 하늘, 따뜻한 재즈를 들으며 겨울 속으로 걷는,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우리의 겨울은 오늘도 포근해진다.

2019년, 올해는 꼭 하고 싶었던 공연 중 올해도 못한 조금 아쉬운 공연이 하나 있다. 몇 년 전부터 기획하였던 과학의 도시라는 대전에 조금은 부합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와 함께하는 문화 콘텐츠. AI가 작곡한 곡들과 사람이 작곡한 곡들을 들려주고, 어떤 곡이 사람이 작곡한 곡이고, AI가 작곡한 곡인지 구분하게 하는 등, 과학의 도시 대전에 조금은 근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과학문화공연. 내년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테미오래 재즈페스티벌, 대전 재즈페스티벌과 재즈클럽 공연을 기획하며 만난 많은 재즈 뮤지션들, 모두를 빼놓을 순 없지만 그중 몇 팀 만이라도 예를 들고 싶다.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자인 Rafal Sarnecki(라파우 사르네츠키)와 그의 밴드 라파우 사르네츠키 쿼텟 내한공연.

"단 한 대의 반도네온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자아낸다 (뉴욕타임즈)" 라고 극찬받은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로서 미국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 중 한사람인 JP Jofre. JP Jofre는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누에보 탱고의 가장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었으며 그리고 JP Jofre 쿼텟으로 함께 내한공연한 2011년 14회 국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XIV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와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Michael Hill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수상자로서 바이올린의 거장 에릭 실버거 Eric Silberger, 2007년 뉴 해븐 심포니 콩쿠르(New Haven Symphony)에서 1위를 하며 연주자로서 활동을 시작으로 2008 년부터 2011년 까지 미국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Philharmonic Orchestra of the Americas) 수석 베이시스트, 2010년 뉴욕 챔버 (New York Chamber Virtuosi의) 부수석 베이시스트 역임한 베이시스트 크리스 존슨 Chris Johnson.

맨하탄 음대 석사출신으로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편곡자, 작곡자이며 미국 필라델피아 The university of the Arts대학 기타, 작곡 교수 Matt Davis의 내한공연.

뉴 잉글랜드 음악원 재즈석사 출신으로 버클리 음대 교수이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통과 현대적인 음악을 아우르는 재즈 피아니스트 Kevin Harris가 이끄는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재즈 그룹, The Kevin Harris Project 내한공연!

2015년 KBS국악대상 관악 부문 대상을 수상자이며 조선 말 명맥을 잇지 못하고 전승이 끊겼던 악기인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김효영 생황 앙상블(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출신 드럼 오상목, Netherland Amsterdam Conservatory 기타 박윤우).

2019년 재즈라는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2020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수고 많으셨고 2020년 건승을 기원합니다!

/박종화 대전재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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