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삼성화재 3위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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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삼성화재 3위 탈환 노린다

내일 홈서 우리카드와 일전 …3위 대한항공과 승점 4점차

  • 승인 2016-02-04 17:30
  • 신문게재 2016-02-05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삼성화재가 꼴찌팀 우리카드와 '봄배구'를 위한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갖는다.

삼성화재는 4일 현재 17승11패 승점 48점으로 3위 대한항공(52점)에 승점 4점이 뒤처져있다. 삼성화재가 '봄배구'를 하려면 최소한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을 3점 차 이내로 줄여야 한다.

앞으로 8경기밖에 남지 않아 매 경기 중요한 일전이다. 특히 6일 대전 홈 우리카드와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공격 대부분을 책임지는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지만, 무릎 건염으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선수 류윤식과 최귀엽이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로저에게 공을 집중시키지 않으려면 안정된 서브 리시브가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지난 3일 대전 홈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칫 이날 패했으면 승점 차가 10점차로 벌어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뻔했다. 그로저는 경기 시작 전까지도 출전 여부를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33득점을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상대팀 우리카드는 현재 6승22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팀인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힌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 우리카드는 교체 외국인 알렉산더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KB손해보험 전에서는 알렉산더가 33득점을 뽑아내며 이겼지만, 30일 현대캐피탈 전에서는 알렉산더가 18점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패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우리카드와의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그로저 합류 이후 호흡이 완벽하지 않으며 3-2로 힘겹게 이겼다. 2,3라운드를 3-0으로 쉽기 이긴 삼성화재는 4라운드 그로저가 국가대표팀 차출 이후 합류하자마자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고전하며 3-2로 승리했다.

임도헌 감독은 “이번 주중 3연전이 고비다. 5일 경기에 패한다면 올 시즌 의미가 없다”면서 “그로저가 잘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는 이날 대전 홈에서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갖는다. 최하위에 머문 KGC인삼공사는 최근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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