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창작터, 충청의 창업시대를 열다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스마트창작터, 충청의 창업시대를 열다

  • 승인 2016-07-19 16:07
  • 신문게재 2016-07-19 6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실리콘밸리를 향한 창업자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시켜줄 충청지역의 스마트창작터가 문을 열었다. 최대 5000만원의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청년 및 충청지역의 창업희망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서원대학교 창업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1시 서원대학교 글로벌관 세미나실에서 예비창업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스마트창작터 린스타트업 해커톤을 열었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희만 스마트창작터 단장은 “살아가면서 나도 한번 창업을 한번 해봐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직장인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창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은 평생의 좋은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사업은 네트워크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기술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과 팀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해커톤 대회가 그냥 단순히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여러분의 인생에 훌륭한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원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0초 비즈니스 모델 설명 및 설정, 가치 제안 도출 멘토링, MVP(최소기능구현 제품, Minimum Viable Product) 설정 멘토링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서원대에서 진행되는 킥오프 및 핵커톤은 올해 시작해 3년동안 지속되는 사업으로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서원대 스마트창작터에서는 이미 다수의 비즈니스 모델이 등록되면서 IT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구체화한 팀들은 실제 사업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서원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창업 및 창직 의지를 이어가는 이번 스마트창작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접목하고 있는 린스타트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린스타트업 방식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제품(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창작터에 참여한 팀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을 수 있는 단계를 통해 실제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이번 2016 스마트창작터 무료 교육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추가로 진행되며 본보 메인홈페이지 배너 또는 서원대 창업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4.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5.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