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열 받은 선풍기 시원하게 쓰려면 알루미늄 캔으로?

  • 경제/과학
  • 생활의 지혜

폭염에 열 받은 선풍기 시원하게 쓰려면 알루미늄 캔으로?

  • 승인 2016-07-25 11:2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선풍기 바람도 미지근하다. 하루종일 켜뒀으니 선풍기도 과부화가 올 법도 하다. 전기세 부담에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둘 수 없는 상황. 네티즌들은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 폭염을 이겨내고 있을까.

▲알루미늄캔을 선풍기에 올려두면 모터의 열을 식혀준다. 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쳐.
▲알루미늄캔을 선풍기에 올려두면 모터의 열을 식혀준다. 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쳐.

알루미늄 캔이 선풍기 온도 낮춘다?

최근 MBC ‘오늘아침’에 소개되며 네티즌 사이에 소소하게 퍼지고 있는 생활의 지혜다. 방법은 간단하다. 다 마신 음료수 캔 하나를 준비하고 깨끗이 씻어 납작하게 눌러준다. 그리고 선풍기 모터 뒷부분에 올려주면 끝. 어떤 효과가 있느냐고요? 알루미늄 재질이 선풍기 모터의 온도를 흡수해서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실제 돌아가는 선풍기 모터 온도를 재보니 무려 32.7도, 알루미늄 캔을 올려두니 무려 27.7도로 무려 5도나 기온이 내려갔다. 오랜 시간 켜둔 선풍기라면 잠시 꺼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알루미늄 캔으로 선풍기 모터의 열을 식힌다면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틀자

에어컨은 시원하지만 그만큼 전기세가 만만치 않다. 에어컨을 적정온도로 틀고 에어컨과 마주보게 선풍기를 켜자. 실내 전체에 바람이 순환되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만 튼다면 바람을 위쪽으로 날아가게 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도 사람보다는 벽을 향하게 하면 실내 모든 곳으로 바람이 퍼져나간다.

▲게이이미지뱅크
▲게이이미지뱅크

밝은색의 커튼과 블라인드 활용하기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은 빛을 흡수하지만 밝은 색은 오히려 빛을 반사한다. 빛이 잘 드는 집이라면 밝은색의 커튼과 블라인드를 활용해서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커튼만 잘 활용해도 실내 온도가 내려간다.

실내를 비우자

냉장고도 내부를 비우면 그만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는 비법은 알뜰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여름철도 마찬가지. 실내 물건을 최대한 비우면 바람이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물건을 치워보는 것도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