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문화살롱 '석가헌(夕佳軒)' 후원회 최민호 이사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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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문화살롱 '석가헌(夕佳軒)' 후원회 최민호 이사장을 만나다

  • 승인 2016-08-18 14:36
  • 신문게재 2016-08-19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석가헌' 단체 사진
▲ '석가헌' 단체 사진
저녁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인 문화살롱 '석가헌(夕佳軒)'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석가헌 태동의 산 주역인 최민호 석가헌 후원회 이사장(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전 충남도행정부지사)을 만나 석가헌 10주년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민호 이사장은 '한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아버지, 그대의 친구'를 강조하는 휴머니스트다. 근래엔 SNS 밴드 '최민호의 아이스크림 I scream'에서 700여명의 밴드 회원들을 초대해 밴드지기로 활동하면서 왕성한 필력을 선보이고 있다. 석가헌 초창기 멤버로서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최민호 이사장을 지난 8일 오전 11시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장안로에 위치한 석가헌 카페 '흐름'(대표 신병삼)에서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부지사 취임축하 모임이 결성 계기
2006년 8월부터 한달에 한번 만나
선물로 받았던 서예작품 '석가헌'
그 뜻에 매료돼 명칭으로 기증했죠


- 최 이사장님, 오는 8월27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석가헌 10주년 행사를 크게 여신다고 들었습니다. 석가헌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실까요?

▲석가헌은 저녁 석(夕)자, 아름다울 가(佳)자, 추녀 헌(軒)자를 씁니다. 저녁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헌(軒)자는 사람의 호에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죽헌(梅竹軒)은 바로 성삼문의 호이죠. 석가헌은 그래서 저녁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저녁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죠. 매우 의미깊은 말이 아닐까요?

-'문화살롱 석가헌'이라 이야기하는데 언제 생겼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소개해주실까요?

▲문화살롱 석가헌은 10년전 2006년 8월 6일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은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죠. 2006년 제가 미국 워싱턴 연수를 마치자마자 충남 행정부지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귀국과 부지사 취임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자는 가까운 친지들의 뜻이 있어 처음에는 대전의 대흥동 부지사 관사에서 삼겹살에 소주나 하자는 것이 그만 커져서 70여명이 모이게 되었고, 결국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강당을 빌려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에서 문화예술분야에 끼가 있는 친구들이 축하공연을 해주었는데 노래, 기타, 피아노, 색소폰 연주,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여간 즐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날 모임이 끝난 후 참석하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오늘 모임이 너무 좋았으니 매월 이런 모임을 주기적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석가헌이 시작된거죠. 그로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이면 회원들이 모여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와 함께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 하는 모임으로 지속되게 되었어요. 이후 '문화살롱 석가헌'이라는 이름을 짓고, 대표도 정하고, 운영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매월 이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대표도 바뀌고 운영위원들도 다 바뀌었습니다만, 당시 대전 지역사회에서 뜻있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죠.

- 석가헌을 위해 애쓴 분들이 많았겠네요.

▲그렇지요. 모임이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지요. '석가헌' 하면 초대 대표를 맡았던 김광선 대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오랜 친구이자 캐릭터 디자이너인 김광선씨가 온 정성과 열정을 다해 오늘의 석가헌을 일구었죠. 그는 어떤 직함보다도 '석가헌 대표'라는 직함을 가장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2대 대표로는 현재 충남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인 김용하씨가 열성을 다해 주셨고요. 3대 대표는 현재 세종시에서 석가헌 카페 '흐름'을 운영하는 신병삼씨가 맡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 총 감독은 행복도시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이사와 총감독을 맡고 있는 유태희 대표이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이 분들의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 운영위원으로는 산악인으로 유명한 이상은씨, 실용음악가 김의선씨, 가족 음악그룹 대표 박장희(박희규)씨, 중부대 재즈음악과 김동문 교수, 북 디자이너 송동근씨, 사진 작가 이정식씨 등이 열정적으로 석가헌을 세우고 키우신 대표적인 분들입니다. 이외에도 사물놀이 김덕수 선생 등 수많은 분들이 후원하시고 고문으로 지원해주셨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석가헌을 후원해주셔서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7일 세종예술회관서 10주년 공연
가수 김수희·김덕수 사물놀이 참여
티켓값은 1만원… 문화봉사 의미 커
제 색소폰 연주실력도 감상하시길…


-최 이사장님, 문화살롱에 '석가헌'이라는 명칭을 붙인 배경이 있는지요?

▲사실은 제가 충남도부지사로 부임하자 중학교 선생님 한 분이 축하한다며 서예 액자를 들고 오셨어요. 그 분이 바로 황기성 선생님이신데요. 서예와 침술 등 다양한 분야에 조예를 가지신 훌륭한 분이셨죠. 그 분이 쓰신 글이 '석가헌(夕佳軒)'이라는 글이었는데 무슨 뜻인지 여쭤 봤더니, '저녁이 아름다운 집'이라며, '사람은 저녁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했습니다. 욕심내지 말고 사심없이 말년의 공직을 청렴하고 아름답게 잘 하라는 훈계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뜻이 크고도 깊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명칭을 제 호(號)로 했으면 한다는 말씀이었어요. 제가 감히?… 이런 큰 글을 저로서는 감당이 안된다고 겸손하게 말씀드리고 간직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문화살롱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이 명칭을 기증한 겁니다.

-석가헌의 모토를 설명해주실까요?

▲석가헌의 정신이 바로 '청렴'과 '아름다움'입니다. 회원들 사이에서 석가헌의 정관도 만들고 규약도 만들자는 말이 나왔죠. 하지만 석가헌만은 그런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난 모임으로 하자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문화를 문화적으로 접근해야지 행정이나 법으로 접근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었죠. 아무 규약도, 제약도 받지 말고 그저 '순수와 품격과 배려'만을 모토로 아름다운 문화모임으로 이끌어 가자는 것이 저희들의 정신입니다. 어떤 울타리도, 규정도, 회원자격도 없죠. 순수한 동기를 갖고 회원들의 뜻에 공감하는 분이면 누구나 등록하고 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또 정부나 자치단체 등에 어떠한 보조나 지원도 요구하지 말자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순수하게 회원들의 회비와 뜻있는 후원자들의 후원만으로 10년을 지속해 왔습니다. 매월 1회씩 10년이라는 세월을 지속해왔고, 그런 모임을 정부나 어떤 단체의 지원없이 운영해 왔다는 점에 대해 놀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그러한 순수함과 품격과 배려심으로 외부의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은 그 자체가 10년을 지속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10주년 행사는 어떻게 개최하게 되는지요?

▲곰곰 생각해보면 이런 석가헌이 매월 1회씩 10년을 지속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뜻있는 분들이 석가헌 1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해서 세종시로부터 발신되는 새로운 지역 문화모임의 새바람을 일으키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회원 상호간에만 연락하며 참석해 왔던 석가헌을 일반에게 널리 공개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10주년이 되는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세종시에 있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석가헌 10주년 행사인 '석가헌, 10년의 향기'를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가수 김수희씨의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패 연주, 재즈 토크가수 JINO 박씨의 연주를 비롯해 우리지역 성악가들의 뮤지컬 갈라쇼, 60인조 키즈 오케스트라, 유혜리 무용단, 30인 색소폰 연주단, 그리고 유명한 만담가인 고 장소팔씨의 아들인 장광팔씨의 만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그리고 역대 석가헌 회원들과 지역의 새로운 회원들을 초대해 2시간 30여분간 즐겨보고자 합니다.

-대단한 스케일과 캐스팅이군요. 이 정도의 공연이라면 티켓비가 꽤 비싸겠네요.

▲보통 석가헌 회비 수준인데 10주년 행사때에는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티켓값은 회비중 식사 값을 제외한 1만원입니다.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김수희 씨, 김덕수 사물놀이, JINO 박씨, 키즈 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단 등 거의 모든 출연자들이 석가헌의 취지에 열렬히 공감하고 지지하는 의미에서 자원봉사하시기로 했습니다. 이 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날 저와 회원들의 합주도 준비했답니다. 미국에 있을때 배웠던 색소폰을 석가헌 태동하던 날 첫 연주했고 제가 충남도부지사 퇴임하던 날 도청에서 '광화문 연가'와 '오버 더 레인보우'와 '마이웨이'로 퇴임사로 대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10주년 행사 연주를 위해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지요. 하하하하.

-이번 음악회에 석가헌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나요?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우선 티켓을 사시고요. 그리고 티켓 하단에 있는 석가헌 회원가입 신청란에 이름과 전화번호만을 기재하고 시간에 맞춰 입장하시면 됩니다. 티켓은 석가헌 대표인 신병삼씨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10-6411-5555입니다. 간단합니다. 하지만 빨리 연락주십시오.

-평소의 석가헌 회비는 얼마인가요? 최 이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마치 유럽의 상류층들이 즐기는 문화살롱이 연상되는데요?

▲회비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3만원입니다. 부부가 함께 오시면 5만원으로 할인해 드립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공연을 보고, 뒤풀이까지 한다면 회비만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연주자들의 개런티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후원이 필요한 것이죠. 회비만 내는 회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혜택이지요. 전혀 귀족적이거나 비싼 모임이 아닙니다.

-석가헌의 그간 개최 장소나 공연장르는 어떤 것이었나요?

▲그것에도 제약이 없었답니다.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국악, 관현악...등등. 장소도 다양하게 했죠. 강당에서 시작해 레스토랑, 박물관, 미술관, 야외농장, 정원이 있는 개인의 전원주택, 한옥, 고궁 등 다양한 곳에서 했네요.

특히 인상에 남는 석가헌 모임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쇳대 박물관에서 장사익 선생의 노래를 들을 때였어요. 그날 굉장했죠. 회원들의 열기에 장사익 선생이 퇴장을 못하고 몇 곡이나 앙코르송을 했습니다.

석가헌은 광화문의 김덕수 선생 사물놀이 전용 문화관에서도 열었고, 중남미 음악을 주제로 할 때는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 문화원에서 열었습니다. 영동의 와인열차를 운영할 때는 열차 안에서도 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브라스 밴드를 들었고, 세종시에 있는 저의 한옥 집에서는 국악 연주를 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6·25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해국 군악대의 연주를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충남의 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석가헌을 할 때인데요. 2007년으로 기억되는군요. 크리스마스 캐럴송 덕분에 송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는데 창밖에는 함박 눈이 영화 속 장면 같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점점 눈이 쌓여 길이 끊겼죠. 결국 뮤지션들과 회원들이 밤을 새워가며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와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었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

-석가헌 회원 수는 얼마나 되나요?

▲매회 개최할 때마다 인원 수는 변동이 있습니다만, 약 70명에서 100여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뮤지션은 약 2개 팀 내지 3개 팀이 공연합니다. 이제까지 10년 세월 동안 몇 번의 사정 때문에 개최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약 7,000여명 정도는 참여했다고 봅니다. 현재 세종시 기준으로 한다면 회원이 150여명이고, 과거의 대전 회원과 서울 회원까지 포함시킨다면 700여명 정도 됩니다.

-현재 대전과 서울에도 석가헌 회원들이 있는지요?

▲석가헌은 대전에서 출발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인사 이동으로 서울이나 세종에 오면 그 곳의 석가헌이 활발해지더군요. 제가 충남도행정부지사 시절에는 대전 회원이 많이 있었고, 서울에서 소청심사위원장 할때는 서울 회원이 많았고, 세종에서 행복도시건설청장으로 재직중일때는 세종 회원이 많았죠. 그래서 대전과 서울에도 회원이 있습니다.

- 앞으로 석가헌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이신지요. 꿈이 있다면 소개해주실까요?

▲석가헌은 대전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단 세종시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곳 석가헌이 성공한 것처럼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민이 호흡을 같이 하며 문화를 즐기는 석가헌이 어렵지 않게 정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인 문화모임으로 저희 석가헌을 벤치마킹해 정부에 손을 내밀지 않고 지역민이 스스로 지역 문화인을 양성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문화운동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국의 석가헌이 연대해 우리나라 문화모임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으면 합니다. 그 문화운동의 시발점이 바로 대전과 세종, 바로 우리 지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치나 무력이 큰 나라가 아니라,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한없이 큰 지역'이 바로 우리 지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이라는 창조적 문화대왕이었잖습니까? 세종시의 새로운 역사는 창조와 문화로부터 쓰기 시작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대담·정리=한성일 취재4부 부국장 hansung007@
사진=최민호 이사장 제공


-최민호 이사장은 누구?
 ▲1956년 대전 출생. 대전 한밭중학교, 서울 보성고, 한국 외국어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일본 동경대 법학정치학 연구과(법학석사),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박사), 해군(해병) 중위 예편,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정책관리관, 안면도국제꽃박회 운영본부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 공보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현재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 배재대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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