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장내시의 어수룩한 매력?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장내시의 어수룩한 매력?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108강 ‘어리숙하다’와 ‘어수룩하다’

  • 승인 2016-09-08 09:29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 이번 제108강은 서울에 사는 김소영 독자께서 '‘어리숙하다’와 ‘어수룩하다’가 2011년 08월31일에 새롭게 인정된 복수 표준어라고 보내주셨기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는 '어수룩하다'가 맞는 말이고 ‘어리숙하다’는 틀린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어리숙하다’는 틀리고 ‘어수룩하다’만 맞다고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수룩하다’의 여러 가지 의미

1. 말이나 행동이 매우 숫되고 후하다
▸똑똑한 그도 처음엔 어수룩한 데가 많았다.

2. 되바라지 않고 매우 어리석은 데가 있다.
▸너에게 호락호락 넘어갈 만큼 나는 어수룩하지 않아.

3. 제도나 규율에 의한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우 느슨함을 뜻함.
▸세상은 그렇게 어수룩하지 않다.

4, '겉모습이나 언행이 치밀하지 못하여 순진하고 어설픈 데가 있다.'

♥‘어리숙하다’의 의미

1, '겉모습이나 언행이 치밀하지 못하여 순진하고 어리석은 데가 있다.'
‣'어수룩하다'는 '어설픈 데' 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어리숙하다’는 ‘어리석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낱말에 ‘어리버리’와 ‘어리바리’도 있습니다. ‘어리바리’가 맞습니다.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는 모양을 일러 ‘어리바리’라고 합니다. ‘어수룩하다’와 비슷한 뜻이죠.

☞ 다시 정리하면
‣ '어리숙하다'는 어리석음의 뜻이 강한 반면에, '어수룩하다'는 순박함, 순진함 의 뜻이 강해요.
‣ 어리숙하다(0), 어수룩하다(0), 어리바리(0), 어리버리(X)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2.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3.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집권 여당이 주도하는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새 연합의회도 16명 중 13명이 같은당 소속으로 꾸려지면서 이재명 정부와 충청권이 '원팀'으로 행정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기대다.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첫 회기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충청광역연합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2대 의회는 민주당이 과반을..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 을) 수석 대변인(국회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이 2026년 골든타임에 놓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에 한 뜻을 모았다. 이 특별법은 오는 8월 중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조 시장은 이날 강 대변인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의원과 조 시장은 28일 오전 8시 30분경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취임 첫 환담을 갖고, 중차대한 현안에 힘을 싣기로 했다. 현재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야당 불참) 완료 상태에서 상임위의 일반..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리는 한국새빛가속기(오창 방사광가속기·조감도)가 27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서 착공했다. 신약 개발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핵심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지름 800m 원형의 한국새빛가속기는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 시설을 2029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미터의 염색체 그리고 나노미터의 분자보다 작은 가장 가벼운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