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미용가위 돌리는 사나이·로켓 할아버지의 괴짜 외길인생·아기염소 ‘빽빽이’·4000km 전국 워킹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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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미용가위 돌리는 사나이·로켓 할아버지의 괴짜 외길인생·아기염소 ‘빽빽이’·4000km 전국 워킹 男

  • 승인 2017-03-16 19: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세상에 이런일이 예고 캡쳐
▲ 세상에 이런일이 예고 캡쳐

9일 오후 8시55분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돌려야 사는 남자와 70년 동안 로켓만 보며 산 할아버지이야기, 그리고 할머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염소 빽빽이, 4000km 전국을 걸어다니는 사나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용가위 돌리기 男
돌리고~ 돌리고~ 돌려야 사는 남자!
기가 막히게 잘 돌리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대체 뭘 얼마나 돌린다는 건지 궁금하기만한데~ 저 멀리 손으로 뭔가를 빠르게 돌리는 남자 발견! 너무 빨라 알아볼 수도 없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손에 쥐고 있는 건, 가위?!

오늘의 주인공은 돌려야 사는 남자! 미용 가위 돌리는 남자! 김보건(21·서울특별시 은평구) 씨다. 3년 전 처음 미용 가위를 잡기 시작했다는 보건 씨. 가위만 들었다하면 돌변! 한시도 손에서 가위를 놓는 법이 없다는데~ 손에 접착제라도 붙였나~ 손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 가위! 더 놀라운 것은 양손으로 돌린다는 것! 여유로운 표정은 덤! 쉬지 않고 돌아가는 가위 날에 베일까 조마조마하다.
무엇보다 가위 돌리기는 손의 유연함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 쉽게 따라할 수가 없는데~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보건 씨만의 빠른 동작과 화려한 기술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여기서!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 미션! 과연 보건 씨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다양한 가위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까?

*로켓밖에 난 몰라~ 괴짜 로켓 할아버지
로켓만 보며 걸어온 70년 외길인생. 매일 비밀스러운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고양시의 한 가정집. 볼펜 한 자루 손에 쥐고 정체 모를 그림만 그리는 주인공. 정교한 선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림! 선뜻 감이 오지 않는데.

수수께끼 같은 이 그림의 정체는 바로 로켓 설계도! 오늘의 주인공은 로켓설계에 인생을 바친 전중성(80) 할아버지~!

방 안을 가득 채운 설계도~ 다시 봐도 믿기 힘든 광경인데~ 무려 70년동안 독학으로 로켓을 연구해왔다는 할아버지! 모눈종이와 자, 그리고 볼펜 한 자루만 있으면 설계도 한 장쯤은 뚝딱 완성! 모든 설계도는 백퍼센트 수작업으로 그려지는데~ 선 하나하나에 집중 하는 모습이 대단하기만 하다. 놀라운 건 이 많은 로켓들이 전부 용도가 다른 로켓이라는 것! 엄청난 설계도의 양에 한 번, 정교함에 두 번 놀란다!

초등학생 무렵 로켓에 관심을 갖고 그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인데~ 로켓에 인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켓을 향한 열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할아버지, 그 안에서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기염소 빽빽이
당신밖에 난 몰라~ 할머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 염소.
손주 볼 나이에 늦둥이를 본 할머니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경기도 수원시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기네스감에 오를 만한 제보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그토록 찾던 할머니의 늦둥이가 바로, 염소? 온종일 껌딱지처럼 할머니만 졸졸~ 쫓아다닌다는 오늘의 주인공, 아기 흑염소 ‘빽빽이’다.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된 아기염소 빽빽이. 야생 염소답지 않게 사람을 잘 따른다고. 특히 할머니만 그렇게 졸졸 따라다닌다는데. 할머니가 시야에서 안 보이기라도 하면 그렇게 목 놓아 울기까지 한다고. 할머니 또한 빽빽이가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육아일기를 쓰며 건강상태를 상세히 체크한단다.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빽빽이! 덕분에 부부간에 웃음이 끊일 날이 없다는데.

*전국 워킹 男
4000km, 전국을 걸어 다니며 인생을 공부하는 사나이. 수상한 사나이가 나타났다는 강원도 시골의 한 버스정류장. 안방처럼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과연 무슨 사연이 있길래 따뜻한 집을 놔두고, 차디찬 길거리에서 생활 중인 것일까.

목포를 시작으로 오직 걸어서 강원도까지 도착한 이원재(53세) 씨. 그가 걸어온 기간은 72일 째! 거리만 해도 1000km에 달한다는데~ 40kg에 달하는 짐을 메고 매일 걷는 주인공. 마땅히 지낼 곳도 없어 화장실과 버스정류장 같은 장소를 숙소로 이용하고 있단다.

젊은 시절, 폭력과 도박에 빠져 살아 온 주인공. 교도소도 들락날락 거리길 수차례. 마흔이 넘어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후 모든 것을 참회하고자 선택한 것이 바로 걷는 것이었다고. 때문에 그저 여행이 아닌 수행으로 생각하며 전국을 걸어 다닌다는데. 4000km을 목표로, 제주도까지 걸어가겠다는 의지의 사나이! 전국을 걸어 다니며 인생을 공부하는 이원재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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