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이희용 세계효운동본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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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이희용 세계효운동본부 총재

  • 승인 2017-04-27 15:42
  • 신문게재 2017-04-2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휴먼스토리]비영리민간법인 등록한 세계 효(HYO)운동본부 이희용 총재를 만나다

▲ 사진=이성희 기자
▲ 사진=이성희 기자

세계효운동본부가 비영리민간법인으로 등록하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뒤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이에 중구 선화동 세기보청기 건물 4층 세계효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희용 총재를 만나 세계효운동본부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 총재님, 세계 효 운동본부의 설립 목적에 대해 들려주실까요?

▲세계 효 운동본부는 한민족 전통의 효 정신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면서 청소년들의 효행 실천과 인성 교육, 효를 바탕으로 하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효 정신 세계화 운동을 추진하고 홍보하고 확산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효운동본부는 효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예와 충의 근본을 이루고, 가족공동체와 사회공동체는 물론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최고 윤리 덕목임을 명확히 선포하고자 합니다. 가치와 이해 관계를 초월한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는 물론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인류 공동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려고 하죠. 회원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능을 활성화해 인류의 화합과 건전한 친교와 평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하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총재님, 세계 효운동본부는 언제 설립되었고 기구 현황은 어떤지요.

▲2009년 4월27일 세계 효 운동본부가 창단식을 갖고 김형태 전 한남대 총장님이 초대 총재로 부임하셨죠. 저는 이듬해 2010년 2월23일 제2대 대표총재로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 회원 수가 117명이고, 박상도 공동총재님이 계십니다. 명예총재로 권선택 대전시장님 등 여섯분이 계시고, 임덕규 월간디플로머시 회장님 등 8분이 고문님으로 활동해주십니다. 한현택 동구청장님 등 16분이 자문위원님이고, 오금자 레이디스클럽 회장님 등 11분이 부총재로 도와주고 계십니다. 가수 설운도 씨 등 10분이 홍보대사이고, 향후 제주지부 설립을 계획중입니다. 재원은 100% 회비 수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설기관으로 세계효평화운동연합회가 있습니다. 효 운동본부 사무소는 대전시에 두고, 국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의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국외는 자치구와 그 나라의 도시(특별시, 광역시,특별자치시 포함)에 지부가 결성되는 곳에 지부 사무소를 둘 수 있지요.

-이 총재님, 세계 효 운동본부에서는 올해 어떤 사업을 주로 하시나요.

▲세계효운동본부 출범 8주년을 맞아 부총재단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박상도 공동총재님(충효인성교육중앙연수원장)과 장시성 수석부총재님(대전효문화진흥원장), 남현아 충효국민운동본부 대전세종교육원장님과 이재승 중구 부구청장님, 김문규 아노복지재단 이사장님, 황의달 나라감정평가법무법인 대전충남본부장님, 김인 선병원 이사장님 모친, 김동성 반기문리더십대표이사님, 고무열 대전시청년유권자연맹지부장님, 진요근 사무총장님(세계효문화연구소 이사장), 신상래 사무국장님 등과 함께 부총재단 위촉식을 갖고 세계효운동본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4월에는 효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식을 맺었지요. 5월에는 효를 주제로 하는 글짓기 공모전과 사생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 주변에서 초, 중, 고 학생과 일반부를 대상으로 하게 되죠. 7월과 8월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캠프와 광복절 맞이 웅변대회를 열 겁니다. 대전시 서구 침산동 청소년수련원과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 등에서 초, 중, 고 학생과 학부모 등 다수 시민을 대상으로 하게 되죠. 10월에는 3대를 모시는 효자, 효부 시상을 할겁니다. 대전시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효자, 효부와 다수 시민을 대상으로 3대를 모시는 효자, 효부 시상식을 갖게 됩니다. 10월부터는 세계효운동본부 제주지부 설치 협의를 하게 됩니다. 세계효운동본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봅니다. 10월에는 또 해외유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효 실천 운동을 소개할건데요. 배재대 등 관내 대학에서 한국의 효정신 관련 특별 강의 등을 하고 뿌리공원 등을 현장답사할겁니다. 효 실천운동 소개는 학생들을 통해 한국의 효 문화 정신을 전 세계에 파급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봅니다. 12월에는 회원들과 다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총결산과 회원 단합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중에는 중국 연변대학과 효문화 실천 MOU를 추진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저희 효 운동본부는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효에 대한 자료와 정보 수집, 효와 관련한 연수활동과 연구 개발, 국제교류, 효 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관련 회지 발행, 효와 관련한 국내외 홍보, 효와 관련한 실천 모범사례 발굴과 포상, 해외 관련단체와 정보교류, 협력, 효운동본부와 지부간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 효의 세계화를 위해 자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회원과 단체 확보, 연수활동 등을 합니다.

-이 총재님, 세계효운동본부에서는 5대 덕목 사업도 하시는 줄 압니다.

▲예. 부모공경, 가정화목, 노인공경, 이웃사랑, 나라사랑 등 5대 덕목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12가지 실천사항이 있지요. 화목한 가정 만들기와 부모님 자주 찾아뵙기, 효심을 전하는 전화하기, 효 시설물 정비, 효 교실 운영, 효행자 표창, 효행록 발간,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목욕 차량 운영, 효심을 전하는 편지 쓰기, 양부모 결연, 효 장학금 조성,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 효 카드 발급 사업을 합니다.

-총재님, 그동안 세계 효 운동본부가 해오신 일들을 소개해주실까요?

▲예. 2009년 4월2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세계 효 운동본부 창단식을 갖고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 실천운동 확산을 다짐했습니다. 2009년 7월에는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효가요제를 열었죠. 2010년 2월23일 제가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제2대 총재로 취임했는데 500여분이 참석해 축하해주셨습니다. 5월에는 한밭대 대강당에서 제1회 효행실천글짓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효행 우수사례 글짓기 대회에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죠. 2011년 2월에는 육군 제32사단 대강당에서 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효 문화축제 추진과 효 실천 협약체결을 하고 효 실천운동을 확산시켰습니다. 4월에는 대전시교육감실에서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효 실천운동 확산에 힘썼습니다. 2012년 10월에도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실에서 육군교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했고, 12월에는 보병 제32사단 대강당에서 사단장과 장병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 실천 초빙강연과 2012 송년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2015년 3월15일에는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대전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효의 날 제정 선포식을 가졌죠. 이날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효의 날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100만 서명운동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4월에는 대전 동구 용전동 터미널 콜라텍에서 300여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가수 인생 진요근의 제300회 무료 경로 효잔치를 벌였습니다. 12월에는 대전시효뿌리공원에서 대전시교육감과 다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와 인성을 위한 제3회 세계 천부경의 날 행사를 갖고 효 실천으로 세대간·지역간 회합을 도모했습니다.

-총재님, 세계 효 운동본부를 8년째 이끌어오고 계신데요. 효에 대한 특별한 소신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앞으로의 소망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시지요.

▲제가 젊은시절엔 사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많이 고달픈 시절을 보냈는데요. 살면서 느끼는 것은 행복은 절대 돈에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행복은 절대 물질에서 오는게 아니죠. 외모보다는 인성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사업만 할 때는 늘 뭔가 허전하고 부족함을 느꼈는데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기보청기를 창업해 평생 고객관리를 해오면서 직원들 교육시킬때도 절대 고객을 속이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약속을 잘 지켜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왔습니다.

저의 꿈이자 소망은 세계 효의 날을 제정하고 효의 한류화 바람을 타고 효를 세계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꿈과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제 여생을 바칠 생각입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제2사회부 부국장 hansung007@ 사진 이성희 기자

-이희용 총재는 누구?

▲1951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해 대구에서 자랐다. 1981년 토종 업체 중 점유율 1위인 세기보청기를 설립한 국내 보청기 업계의 선두주자로 36년째 (주)세기보청기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상담사로 사랑을 받아왔다. 법사랑연합회 회장을 맡아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선도에 앞장서고 있고, 소년소녀가장돕기와 북한이탈주민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왔다. 충남대 특임교수와 충남대 아시아연구소 자문위원, 사단법인 통일포럼 공동대표, 대전법무부범죄예방서구협의회 서구회장, 대전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한국어린이재단 후원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대전시장 표창장, 충남대 아시아지역연구소 소장 공로패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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