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런 자살은 없었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죽음 7대 미스터리’ 총정리

  • 핫클릭
  • 정치이슈

정청래 “이런 자살은 없었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죽음 7대 미스터리’ 총정리

  • 승인 2017-07-14 10:3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5년 국정원 민간인 해킹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 임모(당시 45살) 과장이 자살한 사건에 대해서 그동안의 의혹을 총정리 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 빨간색 마티즈 임모과장 죽음의 미스테리 7대 의혹을 총정리’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이런 자살은 없다.” 얼굴을 보면 안다는 임 과장 아버지의 증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사건 그리고 임과장의 죽음. 같이 파헤쳐 봐요~”라며 국정원 직원 죽음 의혹 조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정 전 의원은 7대 의혹 리스트를 공개했던 사진을 함께 올렸다.

① 고 임과장의 부인이 112 신고 후 취소→취소확인→재신고 한 이유
⓶ 두 번째 소방대원이 ‘거미줄을 치겠다’고 두 번 무전하는 동안 ‘발견했다’ 말이 없었던 이유
⓷ 차량 발견 시간이 11:30분인데 27분 후에 시신을 발견한 이유
⓸ ‘시신 뒷좌석에 발견’ 국회 첫 보고 후 ‘운전석에서 발견’으로 정정 보고한 이유
⓹ (무선 녹취록에 의하면) 경기도 소방본부가 현장 근처에 출동한 이유
⓺ 고 임과장 부인이 집 앞 경찰서 대신 5km 밖 파출소에 신고한 이유
⓻ 고 임과장의 마티즈 차량의 폐차를 서두른 이유

사진에는 7가지 등 문제점을 담고 있다.

▲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이 숨진 채 발견된 빨간색 마티즈 차량/사진=노컷뉴스
▲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이 숨진 채 발견된 빨간색 마티즈 차량/사진=노컷뉴스

정 전 의원은 국정원 직원 죽음과 관련해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도 함께 자리했다. 정 전 의원과 배 교수가 제기한 또 다른 의혹은 죽을 사람이 운전석 앞바퀴에 돌을 끼여 놓았다는 점과 지문감식에서 첫 번째 발견한 소방관의 지문이 없어지고 두 번째 소방관의 지문은 발견된 것을 지적했다. 또한 쪽지문 17개가 나왔지만 이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배 교수는 “첫 장면 소방관이 열었을 때 상황과 두 번째 소방관이 열었을 때 상황이 틀린거죠. 시신의 상황이나 이런 것이 틀렸다고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거죠”라고 언급했다.

또한 배 교수는 장소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자살하려는 사람은 자신이 발견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는데 임 과장은 자신의 휴대폰은 켜 놓고 장소는 후미진 곳으로 선택하는 상충된 모습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또 다른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임 과장 아버지의 말을 빌려 “임 과장의 마티즈가 마지막으로 CCTV에 찍힌 시간이 6시 23분이었다. 얼굴에 상처 투성이었다면 편의점을 못 갈 것이다. 6시 23분 이후에 구타를 당했거나 폭행을 당한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 과장의 유서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에 대해 의문을 남겼다.

한편 고 임 과장의 아버지가 사망 2주기를 앞두고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국정원 직원 자살사건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임 과장의 아버지는 “이런 자살은 없다. 얼굴을 보면 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2. [르포] 세계 2위 환적 경쟁력… '亞 항로 터미널' 부산항을 가다
  3.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4.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서 별세…향년 73세
  5. 대전·충남 집값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세종은 상승 전환
  1. 대전시립중고교 김병한 교장 '사회공헌 대상' 수상
  2. 한성일 중도일보 이사.도전한국인본부 도전한국인상 언론공헌 대상 수상
  3.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담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본격화
  4.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5. ‘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미완의 '세종시=행정수도' 숙제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행정수도와 인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한다. 2004년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운명의 끈은 거기서 끊어지지 않았다. 1988년부터 서울 관악 을에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뒤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당원들은 2011년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인 이 전 총리를 소환했다. 결국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직전 진행된 제19대 총선에서 47.88%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고, 2015년 3월 임..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경기 한파로 전국의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전은 오히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원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보다 1인 가게와 무인점포 등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취업자 중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5000명으로, 2024년(14만 1000명)보다 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14만 2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권한 이양을 요구하며, 미흡할 경우 주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면 시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항구적인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투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으로 비치면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