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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겨울비를 느끼며
겨울비가 내리는 거리를 썰렁이는 우산도 없이 코트 깃을 세운 채 무게 있게 걷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여자는 썰렁이가 멋있게 보여, 썰렁이에게 물었다.
여자: 겨울비를 무척 좋아하시는 낭만적인 분이신 것 같아요.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걷고 계시니 말이에요.
이 말에 썰렁이는 여자를 노려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썰렁이: 우산이 없어서 그런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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