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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부인의 기도
어느 부부가 산행을 하다가 남편의 실수로 벌통을 발로 찼다.
벌통 안에 있는 벌들이 쏟아져 나와 남편의 온 몸을 쏘았고 남편의 머리도 붓고 몸통도 붓고 거시기도 부었다.
집에 돌아와 부인이 남편에게 약을 발라주다 보니 거시기가 통통한 것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부인은 남편을 부추겨서 작업을 시작했다.
부부가 작업을 하면서 둘이 다 같이 울었다.
남편은 아파서 울고, 부인은 좋아서 울었다.
부인은 그 다음 날부터 벌통 앞에 물을 떠 놓고 빌었다.
“제발, 벌들아!, 우리 남편 그거 한 번만 더 쏘아다오! 그 맛은 두고두고 잊을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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