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주말 남해·제주도 해안 영향 받을까?...간접 영향 가능성 있어 기상정보 ‘주목’

사진=기상청

태풍 ‘란’ 점점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란’의 이동 경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21호 태풍 ‘란’은 오늘(19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 약 1100km까지 접근하고, 내일(20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란’은 또 주말인 2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일본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일본이 태풍 ‘란’의 영향권에 드는 일요일(22일)에는 우리나라의 남해와 제주도 해안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란’의 이동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며 그 위력도 점점 강해지고 있어,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란’은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뜻하는 단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