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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부부가 밤늦도록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번개가 쳤다.
순간 방안이 환해지면서 무언가를 본 아내가 깜짝 놀라 남편에게 물었다.
"그게 무어에요??"
남편은 길쭉한 가지를 들고 서 있었다.
아내는 실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불능인 주제에 20년 동안 나를 속였군요! 너무해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은 "버럭"화를 냈다.
"속인 것은 당신도 마찬가지잖아?"
아내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남편에게 물었다.
"도대체 뭘 속였다는 거죠?"
남편은 손에 든 가지를 아내의 눈앞에 들이대며 말했다.
"당신 내 아들을 5명이나 나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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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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