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아침마당'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사연 공개...'사랑아' 열창

  • 핫클릭
  • 방송/연예

김유나, '아침마당'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사연 공개...'사랑아' 열창

  • 승인 2017-12-27 09:31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01211
(사진=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 김유나가 '아침마당'에서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사연과 뛰어난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유나가 출연해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나는 "저는 어릴 때부터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 대학에서도 뮤지컬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대극장 뮤지컬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큰 무대와 큰 역할에 부담을 느꼈고 혼자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당해야 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무대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탈모에 시달렸다. 그 때는 한국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유나는 "그러던 중 일본 유명 극단에 입단하게 됐다. 일본에 갈때 엄마가 심하게 반대를 하셨다. 그 당시 집안이 망한 상태였고 엄마는 뮤지컬 하는걸 뒷바라지 해줄 수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어로 노래하고 연기하는게 너무 어색했고 향수병에 빠졌다. 매일 밤마다 혼자 울었다. 그때 엄마가 악성종양으로 수술을 하셨어야 했는데 편찮으실 때 곁에 있어드리지 못한다는게 죄송하고 죄책감 들었다"며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히 우리 가요로 만든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고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5년간 트로트 트레이닝을 받아 올해 32살의 나이로 트로트 가수가 됐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이후 김유나는 장윤정의 '사랑아'를 열창했고 완벽한 무대 매너와 끼를 발산,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 무대를 꾸몄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