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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여해(좌)/홍준표(우) |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가 성희롱 발언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에서 제명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제명 직후 홍준표 대표가 “여자는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예쁘다. 밤에만 쓰는 것이 여자다”며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희롱 발언에 대해 녹취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치밀하지 못했고, 순간적으로 저한테 하신 이야기라 충격을 받았다. 대응을 못했던 것은 내 불찰” 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일이 없다. 성희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도 없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홍 대표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홍준표 대표는 ‘돼지발정제 논란’ 등 과거 여성관과 관련해 몇 차례 논란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촌년’ 발언이다.
홍 대표는 부인의 고향인 전북 부안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부인인 이순삼 여사에게 “촌년이 출세했습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이에 홍 대표는 “경상도에서는 이런 말(촌년)이 여성 비하가 아닌 친근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돼 향후 5년 간 재입당할 수 없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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