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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세계적인 마술사 유리 겔라가 한국에 다녀간 적이 있었다.
유리 겔라가 TV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께서 자기 몸 가운데 아픈 데가 있으면 왼손으로 아픈 데를 만지고 오른손으로 TV 화면을 만지세요. 내가 염력으로 여러분의 아픈 데를 고쳐드리겠습니다."
TV를 시청하던 어느 노인이 왼손으로 자기 그것을 만지면서 오른손으로 TV화면을 만지고 있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할 멈이 노인에게 물었다.
"아니 영감, 저 사람이 아픈 데를 만지라고 했지. 누가 다 죽은 데를 만지라고 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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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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