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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궁핍한 청년이 하느님께 물었다.
"하느님이시여, 10억 원이라는 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이까?"
하느님이 곧바로 대답했다.
"한 푼에 불과하지"
"천년이라는 세월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이까?"
"단 1초에 불과하니라."
그러자 그 남자가 하느님에게 간절히 애걸했다.
"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여! 저에게 한 푼만 주십시오."
하느님이 곧장 시원스레 대답했다.
"암, 주고말고.. 1초만 기다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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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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