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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전 어제 남자친구에게 'X새끼'라고 욕을 했습니다.
"왜 그랬지요?"
"그 친구가 제 손을 만졌거든요."
"이렇게요?" 하며 신부가 소녀의 손을 만졌다.
"예"
"그것으로 욕을 하는 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제 가슴도 만졌어요."
"이렇게요?" 하며 신부가 소녀의 가슴을 만졌다.
"예."
"그것도 욕을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제 옷을 벗겼어요."
"이렇게요?" 하며 신부가 소녀의 옷을 벗겼다.
"예"
"그래도 욕을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자기 물건을 제 그곳에 넣었어요."
"이렇게요?" 하며 신부가 소녀의 몸에 올라탔다.
"예"
"그래도 욕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AIDS에 걸렸는데요?"
그러자 신부는 황급히 몸을 빼며 소리쳤다.
"X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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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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