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권은택, 평범함이 '멋과 공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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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권은택, 평범함이 '멋과 공감'으로

  • 승인 2018-03-13 15:0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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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이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홍설 역의 오연서부터 드라마에 이어 유정선배로 돌아온 박해진까지, 특히‘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루는 김현진의 연기에 기대감을 모인다.

‘치인트’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여 있는 대학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이 그리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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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극중 홍설의 ‘절친’으로 나오는 장보라(산다라 박 분)와 권은택(김현진 분)은 항상 모여 다니는 삼인방이다. 극 중 등장하는 ‘빨간 벽돌’ 사건과 오영곤(오종혁 분) 사건 등을 통해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홍설을 지키는 단단한 방패가 되기도 한다. 

‘치인트’는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현실 대학생들의 고민, 사회적인 문제 등을 시사하는 등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화다. 때문에 주인공들 외에 주변 인물들의 역할의 중요성 또한 만만치 않은 것.

그 중 김현진은 스크린 데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권은택에 녹아들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모습은 어쩌면 작품에 등장하는 문제 많은(?) 남성들 중 가장 정상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정상인은 어쩌면 평범함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만큼 많은 공감대를 낳는다. ‘빨간 벽돌’ 사건 당시 장보라와 헤어지는 순간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안타까운 사건. 이후 장보라를 옆에서 챙겨주는 그의 모습은 남자 주인공 이상으로 든든하기까지 하다.

오영곤 사건 당시에도 권은택의 등장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홍설에게 접근하는 오영곤을 보고 장보라는 분노를 참지 못한다. 소리를 치는 장보라에게 오영곤의 주먹을 날리려는 찰나, 권은택이 이를 제지한다. 이땐 앞서 언급한 탄성과 정 반대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야말로 평범한 남자의 멋짐이란 이런 것일까 라는 생각에서 나온 탄성.

주인공들의 깊은 색감과 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물론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그러나 권은택이 연기한 평범함은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한다. 평범하기에 더 멋지고 더 공감되는 개성넘치는 인물들은 14일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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