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사는 외국인들, 이방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미세먼지는?

  • 핫클릭
  • 사회이슈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 이방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미세먼지는?

  • 승인 2018-03-24 19:31
  • 수정 2018-03-24 19:3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먼지
유튜브 채널 프란 화면 캡처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419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 인천 일부지역을 제외화고 매우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가 잦아지면 사람들은 대부분 외출을 삼간다.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다양한 대책이 시도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어느새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미세먼지국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미세먼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미세먼지
유튜브 채널 ‘프란-PRAN’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프란-PRAN’에서는 흥미로운 인터뷰를 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4명의 외국인에게 한국에서 느낀 미세먼지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본 것이다.

 

미국인 알렉스는 충격이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미국 시골에서 자랐다고 밝힌 그는 미세먼지가 너무 쎄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인 꾸엔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온 나다니엘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목이 따갑다고 말했다. 그는 코가 잘 막혀서 마스크를 항상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표현하는 각 나라의 표현도 다양했다. 중국인 후맹군은 중국에선 미세먼지를 雾霾[우마이]라 부르고 공기오염[空氣汚染]과는 다른 의미로 부른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미국에서는[air pollution] 또는 스모그[smog]라 부른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슷한 정책이 나왔다. 후맹군은 중국에서는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화두가 되고 있다고 했고 꾸엔은 베트남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국가적인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의 원인을 두고 중국 탓이라는 국내 반응에 대해선 일침을 날렸다. 중국인 후맹군은 한국인들의 그런 반응이 다소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인 알렉스는 그 사실이 맞든 아니든 핑계라 생각한다만약 그렇다면 대책은 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냐며 반문했다.

 

미세먼지가 많은날 삼겹살을 먹는 풍조에 대해선 여전히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미국인 알렉스는 삼겹살은 핑계일 뿐 소주가 먹고 싶어서라며 또 한 번의 일침을 날렸다.

 

한편 24일 현재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419시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 인천 일부지역을 제외화고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25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3.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4.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4.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5.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