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황우슬혜, ‘통통’ 튀는 사차원 캐릭터…관객들 ‘배꼽 웃음’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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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황우슬혜, ‘통통’ 튀는 사차원 캐릭터…관객들 ‘배꼽 웃음’ 책임진다

  • 승인 2018-05-02 07:59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중도
사진=영화 '레슬러' 스틸 컷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5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특히 극중 황우슬혜가 열연하는 도나는 사차원 매력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서 특별한 웃음을 선사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귀보(유해진 분)가 아들 성웅(김민재 분)과 함께 살아가는 도중 예기지 못한 인물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도나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아내를 잊지 못하고 있는 귀보에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다. 귀보는 엄마(나문희 분)의 성화에 못이겨 소개팅 자리에 나섰지만, 도나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하게 된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고, 외모까지 뛰어난 도나지만 귀보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도나에게 이 같은 모습은 오히려 귀보에게 반하게 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후 도나는 진심(?)으로 싫어하는 귀보에게 "지금 튕기는 거죠? 더 튕겨도 돼요"라고 말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레슬러’에서 도나는 황우슬혜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큼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동안 황우슬혜는 드라마 ‘혼술남녀’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통해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던 바. 이번 ‘레슬러’에서는 사차원 캐릭터라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황우슬혜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특히 도나는 귀보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성 가영(이성경 분)과도 치열한 대결을 벌이면서 극의 희극적인 요소를 살려냈다. ‘레슬러’는 도나로 인해서 감동적인 이야기 안에 웃음까지 녹여낸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5월 가정의 달. 극장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레슬러’는 가족애라는 감정을 그려내면서 가정의 달에 알맞은 영화로 떠올랐다. 더불어 황우슬혜가 연기한 도나는 ‘레슬러’의 색깔을 다채롭게 만들며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오는 9일 ‘레슬러’가 극장가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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