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새' 아오이 유우 주연의 서스펜스 로맨스릴러

  • 문화
  • 영화/비디오

'이름없는 새' 아오이 유우 주연의 서스펜스 로맨스릴러

국내 개봉 확정&티저포스터 공개!

  • 승인 2018-05-02 22:14
  • 강현미 기자강현미 기자

5

 

자신이 혐오하는 남자에게 얹혀살며 전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 이름없는 새’(감독 시라이시 카즈야)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이름없는 새는 누마타 마호카루의 소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을 원작으로 8년 전 헤어진 남자를 잊지 못한 채 자신을 사랑하는 혐오스러운 남자 진지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여자 토와코가 새로운 남자에게 빠지게 되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비밀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부문에 초청되어 문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18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12회 로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아니라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주연상, 91회 키네마준보 베스트 텐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42회 호치영화상 여우주연상, 39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을 휩쓴 수작이다.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훌라걸스> 등의 작품으로 순수하고 청순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대표 배우 아오이 유우가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왔음에도 연애를 포기하지 못하는 여자 토와코를 연기한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여러 번의 베드 신을 소화하며 전과는 다른 성숙한 30대 배우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 같은 깨끗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이기에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일 그녀의 새로운 모습은 그녀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기생수> 시리즈, <마이코 한!!!>, <사죄의 왕> 등의 작품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일본의 국민 배우 아베 사다오가 지위도 돈도 없는 볼품 없는 남자 진지를 연기한다. 역할을 위해 지저분하게 식사하는 법, 기침을 더럽게 하는 법 등을 연구했다는 그의 혐오스럽고 더러운 남자 연기와 그를 진심으로 혐오하는 아오이 유우의 짜증 가득한 연기로 완성된 비굴-극혐 케미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외에도, ‘이케맨’(잘생긴 남자) 캐릭터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마츠자카 토리가 토와코의 새로운 애인이자 불륜 상대 미즈시마를 맡아 달콤한 말만 앞세우는 나쁜 남자를, 나이가 들수록 중후한 매력을 발산하는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실종된 토와코의 옛 연인 쿠로사키를 연기해 영화에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함께 공개한 티저포스터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어딘가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오이 유우와 허름한 옷에 지저분한 모습을 한 아베 사다오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두 사람의 조합과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한없이 추락한라는 카피는 영화의 제목과 묘하게 어울리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성과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 이름없는 새는 오는 6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주)에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1.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2.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3.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