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오지훈, 선거로고송 프로듀서 변신…요청 잇따라 ‘눈길’

  • 핫클릭
  • 방송/연예

투투 오지훈, 선거로고송 프로듀서 변신…요청 잇따라 ‘눈길’

  • 승인 2018-05-03 14:4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오지훈01

그룹 투투 멤버 오지훈이 선거로고송 프로듀서로 변신했다.

오지훈은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친구의 제안으로 선거로고송을 제작하게 됐다. 투투의 키보드를 맡아 1집 앨범 타이틀곡 ‘일과 이분의 일’을 비롯해 수록곡 전곡을 만들며 작사 작곡가로 활동한 그에게 선거로고송 제작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로고송의 제작과정과 높은 수준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오지훈은 오로지 후보자 홍보를 위해 억지맞춤으로 가사를 만들어 가는 것을 경계하며 캠프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트로트곡의 가사를 바꾸어 장·노년층을 공략하고, 20대~30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면 그들의 취향에 맞는 발라드 선거로고송도 필요한 점을 역설했다.

선거로고송 전문 제작사인 ㈜리더뮤직컴퍼니(LMC)의 제작총괄을 맡고 있는 오지훈은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자신이 작사·작곡한 투투의 ‘그대 눈물까지도’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비롯해 박상철의 ‘무조건’ ‘황진이’, 홍진영 ‘엄지척’ 등의 곡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들 곡이 높은 연령대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카라의 ‘미스터’ ‘프리티걸’ 베리굿 ‘러브레터’ 등이 젊은 연령대를 공략하는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무분별한 개사와 저질 반주 음원을 사용한 완성도가 낮은 보컬 등으로 인한 선거로고송에서 탈피해 오지훈은 “LMC에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선곡과 음반제작 수준의 편곡을 통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인 가수와 세션이 참여해 완벽한 사운드를 재현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명곡을 만든 유명 작곡·작사가를 영입해 음악감독과 영상감독이 후보자의 이미지에 맞는 영상 로고송과 홍보영상을 구현해 파격적인 금액에 제공하는 것도 LMC만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후보들의 선거로고송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지훈은 “5월말까지는 후보들을 위한 맞춤 선거로고송 제작에 올인하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후배 가수들을 위한 다양한 곡작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1.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2.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3.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