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진= '수주' 감소... 충청권 건설경기 내리막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건설경기' 부진= '수주' 감소... 충청권 건설경기 내리막길

세종·충남 3분기 수주물량 전년동기대비 50% 가량 감소
대전·충북은 각각 29.8%, 179.4% 늘면서 선방
건설경기 부진으로 지역 건설사 경영난 '가중'

  • 승인 2018-11-15 18:30
  • 신문게재 2018-11-16 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통계청ㅇㅇㅇ
건설경기가 부진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건설 수주시장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과 충남 수주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줄면서 건설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충청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설 수주액은 약 3조 14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충남이 도로·교량, 공장·창고 등 수주가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3%, 48.7% 감소했다. 전국 평균(-6.4%)과 비교해 8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대전과 충북은 주택, 공장·창고 등 수주가 늘면서 각각 29%, 179%가량 늘면서 선방했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229.6%), 전북(195.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올해 충청권 건설 수주는 매 분기 감소세를 나타냈다.

1분기 건설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4%, 2분기 11.4% 줄었다. 3분기 역시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공사 종별로는 건축수주는 17.0% 증가했지만, 토목은 60.7%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기관은 31.4% 늘었지만,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민간에서 26.2% 줄었다.

3분기 충남 건설수주액은 약 936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수주 72.3%, 건축수주 31.2% 줄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61.0%, 공공기관은 4.5%로모두 감소했다.

세종 건설수주액은 약 22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9.3%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수주 64.9%, 건축수주 13.1% 모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75.3%, 공공기관은 45.3% 줄었다.

대전 건설수주액은 약 1조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공사 종별로는 토목수주 16.4% 감소, 건축수주는 30.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은 21.4% 감소했지만, 공공기관에서 1227.7% 증가했다.

충북 건설수주액은 약 755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9.4%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수주 296.0%, 토목수주 23.4% 모두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250.0%, 공공기관은 48.6%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 건설수주는 토목의 호조에도 불구, 주택 수주의 부진에 따른 건축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특히 경기 위축 등이 지속되면서 민간분야 수주가 떨어져 건설사들이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