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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캡처 |
배우 이엘리야가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해 안방극장을 집중케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9회, 10회에서 민유라 역으로 분한 이엘리야는 신은경(태후 강 씨 역)의 모략을 되갚았다.
민유라는 걸어가는 태후 강 씨의 걸음을 멈췄다. 태후 강 씨의 오른팔인 최 팀장(이수련 분)이 크레인 기사에게 황후 사건의 배후를 민유라라고 증언하라는 비밀거래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들려줬다. 이에 당황한 그를 보며 민유라는 가소로운 듯이 웃음을 띠며 악랄함을 내비쳤다.
이어 민유라는 이 일을 태황태후 조 씨(박원숙 분)에게 말하지 않은 대가로 태후 강 씨에게 “황궁쇼핑몰 운영권을 제게 주십시오”라며 대표 자리를 요구, 쇼핑몰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야망을 드러냈다. 화가 난 태후 강 씨가 “과연 네가 폐하를 등에 업고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말하자 민유라는 “기대해 보십시오. 저도 그게 궁금하거든요”라며 교만한 눈빛을 번뜩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황제에 이어 황실 사업까지 손을 뻗치며 극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욕망이 꿈틀대는 눈빛과 당당한 말투로 악녀 캐릭터 민유라를 감칠맛 나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에, 민유라가 욕망을 어디까지 펼쳐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SBS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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