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배틀 엔젤', '솜털-모공'까지 놓치지 않은 '캐릭터 구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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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솜털-모공'까지 놓치지 않은 '캐릭터 구현 기술'

  • 승인 2019-02-07 14:3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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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타: 배틀 엔젤(이하 '알리타')' 또 한 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 기술력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26세기의 웅장함을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살아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만드는 사이보그 캐릭터들까지. '알리타: 배틀 엔젤'의 비밀을 알아보자.

 

‘알리타’는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로사 살라자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만의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VFX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과 재회한 웨타 디지털은 한층 더 진일보한 퍼포먼스 캡처와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객에 혁신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알리타'는 배우들을 블루스크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 준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나온 데이터를 '액터 퍼펫(Actor Puppet)'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접목시켜 실제 배우와 똑같은 모습의 디지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표정과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었다.

 

웨타 디지털은 로사 살라자르의 수 백 개의 표정, 치아, 잇몸까지 포함된 모든 이목구비를 스캔해 그와 똑같이 생긴 디지털 캐릭터 '액터 퍼펫'에 반영, 솜털뿐만 아니라 피부의 모공, 머리카락의 재질까지 실제와 최대한 근접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홍채의 모양과 돌기, 평균 10만 개를 가진 인간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한 가닥을 표현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보다 리얼한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알리타' 비주얼의 높은 완성도는 캐릭터를 넘어 26세기 '고철도시'에까지 이어진다. 감독과 제작자가 의도한 뚜렷한 콘셉트를 볼 수 있는 영화 속 고철도시는 텍사스에 약 3,000평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에서 만들어졌다.

 

웨타 디지털은 OSM(Open Street Map)을 통해 파나마에 있는 거리와 건물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고철도시 속 모든 건물, 소품들이 실제와 유사하게 보이도록 작업했다.

 

'알리타'가 선보이는 액션 역시 혁신적인 기술이 엿보인다. 극중 알리타가 사용하는 고대 무술이자 격투 기술인 '기갑술'과 사이보그 캐릭터들 간의 액션 대결, 모터볼 경기에서의 액션 장면에는 약 40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고스란히 담아냈다. CGI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은 촬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독특하면서 실감나는 '알리타'의 모션을 보고 있노라면 한마디로 경이롭다. 122분의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섬세한 기술력이 보고싶다면 지금 바로 '알리타: 배틀 엔젤'을 만나보자.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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