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여행사, 생존자…“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을 눈물을 흘리며 지켜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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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여행사, 생존자…“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을 눈물을 흘리며 지켜볼 수밖에”

  • 승인 2019-05-31 02:3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헝가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섬 참사를 목격한 생존자의 진술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오후 9시께 '참좋은 여행사'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을 인솔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투어를 진행했다.

1시간 가량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 크루즈선이 돌연 '참좋은 여행사'의 유람선을 덮쳤고, 순식간에 침몰하고 말았다.

강물에 빠진 탑승객 중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사망, 나머지 19명은 실종상태다.

한 생존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물에 빠진 순간 앞에 있는 구명튜브에 죽을 힘을 다해 매달렸고, 같이 유람선에 탔던 여행객들이 "살려 달라"고 외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을 눈물을 흘리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생존자들도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구조됐다",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도 있다", "물병을 붙들고 버텼다"라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참좋은 여행사 측은 유람선 침몰 사건 가족들에 대해 언급하며 "연락되지 않은 가족들은 계속 연락하고 가족 소재를 파악해 현장에 모시려고 한다. 현지의 숙박과 병원 등 고객들이 불편 없이 귀국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해드려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항에 대해 어떤 숨김이나 가식 없이 말씀드리겠으며 법적인 문제도 최대한 책임 지겠다"면서 "사건을 탓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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